오늘 복부 초음파를 했는데 담낭에 1.26cm돌 1개와 작은 것 2개, 용종 4mm 1개를 발견했습니다. 담당의사 선생님은 교과서 적으로는 수술을 권고하지만, 추적해 볼 수도 있다고 모호하게 말씀하셔서 일단은 우루사 먹고 6개월 단위로 초음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로 담석에대한 증상이 없는데 수술을 해야 될까요? 아니면 추적 관찰을 해도 충분할까요?
담석증 자체는 딱히 증상이 없고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상황이라면 당장 수술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용종인데, 용종이 점점 커지고 악성이 의심스럽다면 제거 수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주치의 선생님이 일단 추적관찰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라면 그렇게 하시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담석의 크기가 크고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복강경 담낭 절제술)를 고려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담석의 경우, 수술의 필요성은 낮습니다. 담석 크기가 작고 용종도 작은 편이므로, 정기적 초음파 검사로 경과 관찰하는 것이 현재로선 적절해 보입니다. 다만, 복통/발열 등 증상 발생 시엔 수술을 재고려해야 합니다.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어 치료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