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에 더불어 최종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또다른 요소인 가산금리는 개별 은행이 대출과 관련된 업무원가, 목표이익률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이는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가산금리 중 대출자의 신용등급, 담보종류, 담보비율, 대출만기, 업종 등에 따라 향후에 평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손실 비용이 ‘신용프리미엄’입니다. 대출자 개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신용등급이 높고 담보가 튼튼할수록 신용프리미엄도 낮아지게 되죠. 대출자의 신용등급과 직장, 연봉, 담보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달라지는 이유가 신용프리미엄 때문입니다.
은행간 금리차의 주요인은 자금 조달 비용의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은행은 자금을 조달하여 대출을 제공하고 예금 상품을 운영합니다. 각 은행은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드는 비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을 얻는 비용, 시장 금리 등이 은행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달 비용이 은행의 기본적인 이윤을 형성하게 되며, 이로 인해 금리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