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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매123
핫한매12320.10.06

비빔밥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나요?

우리나라 대표 음식으로 비빔밥을 많이 홍보하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비빔밥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나요?

비빔밥의 유래와 어떤 역사가 있는지 지역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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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언제부터먹었다라고 딱 날을 정하긴힘들고

    옛부터 제사를 지내고 제사음식을 음복하는데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있습니다.

    여러 집에서 한곳으로 모여 음식을 먹다보니 식기들이 부족하여 음식들은 한곳에 섞어서 먹었는데

    이런 조상들 모습에서 유래된것입니다.

    (아래는 제가 퍼온것입니다)

    ① 전주비빔밥
    전주비빔밥의 유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17세기 무렵 전주의 남부시장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상인들이 몰려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 팔던 콩나물 비빔밥이 오늘날의 전주비빔밥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전주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30여 가지가 되는데, 계절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들이 조금씩 달라진다. 전주비빔밥의 맛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재료는 콩나물로, 예부터 전주콩나물은 인근의 임실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콩을 전주의 맑은 물로 길러 맛이 좋기로 유명했다. 쇠고기를 푹 곤 물로 밥을 고슬고슬하게 짓고, 콩나물은 뜸을 들일 때에 넣어 익힌다. 익은 콩나물과 밥을 고루 섞고 그 위에 양념한 황포묵과 쇠고기 육회, 달걀 노른자를 얹은 뒤 약고추장과 접장,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는다. 이때 맑은 콩나물국을 곁들여 먹는다.

    ② 진주비빔밥
    진주 지방의 비빔밥으로 밥 위에 콩나물, 숙주나물, 근대나물, 애호박나물, 박나물 등을 색스럽게 얹어 놓고 가운데에 육회를 얹어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다. 비빔밥의 모양이 꽃처럼 화려하다고 하여 ‘화반(花盤)’ 또는 황금색의 둥근 놋그릇에 여러 가지 재료를 얹은 모양이 일곱 가지 색상의 아름다운 꽃 모양과 같다 하여 ‘칠보화반(七寶花盤)’이라고 부른다. 진주비빔밥은 임진왜란 중 진주성 전투 때에 군인들과 백성들이 일본군과 대치하면서 성에 남아 있던 소를 잡아 육회로 만들고 남은 재료를 모두 섞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진주비빔밥은 《별건곤, 1929년》이라는 잡지의 팔도명물 특집 기사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했고, 예부터 전주비빔밥보다 이름이 높았다고 한다. 진주비빔밥은 쇠고기 양지 국물로 밥을 지어 그 위에 여러 가지 나물과 육회, 황포묵, 돌김 등을 얹고 ‘엿꼬장’이라는 고추장에 비벼 먹는다. 진주비빔밥은 나물을 무칠 때에 손가락에서 뽀얀 물이 나오도록 힘주어서 오랫동안 무치고, 선지로 끓인 보탕국을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③ 평양비빔밥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냉면과 함께 평양의 명물로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음식이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평양비빔밥은 채소로 만든 비빔밥으로 요즘 우리가 먹는 비빔밥처럼 여러 가지 채소에 육회 대신에 볶은 쇠고기를 얹어 먹는다.

    ④ 해주비빔밥
    해주비빔밥은 ‘해주교반’이라고 하여 밥을 볶아서 비비는 것이 특징이다. 볶은 밥에 도라지, 고사리, 버섯 등의 채소와 해삼, 전복, 조개 등의 해산물, 여기에 닭고기와 달걀을 얹어 밥 속에 산해진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조선 말기 최영년의 《해동죽지(海東竹枝)》에 해주 지역의 명물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에는 밥을 기름에 볶아 먹는 풍습이 없어서 해주비빔밥이 기이한 음식으로 소개되어 있다.

    ⑤ 통영비빔밥
    경상남도 통영 지방의 비빔밥으로 밥 위에 생미역과 톳나물, 방풍나물을 비롯한 10가지 이상의 나물을 고명으로 얹어 비벼 먹는다. 이때 조갯살을 넣어 만든 두부탕국을 곁들여 먹는다.

    ⑥ 안동헛제삿밥
    헛제삿밥은 이름 그대로 가짜 제삿밥을 말하는 것으로 진주, 대구, 안동 등 여러 지역의 유생들이 주로 먹었으며 이중 안동 지방의 헛제삿밥이 가장 유명하다. 이 지역에서는 제사를 지내고 나온 나물, 전, 탕 등의 음식을 한데 섞어서 비벼먹었는데(제삿밥), 헛제삿밥은 제사가 없는 날에도 제수음식을 만들어 먹은 것에서 유래했다. 헛제삿밥에 들어가는 나물은 제사에 사용되는 3색의 나물거리를 골라 제사음식을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파, 마늘,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희게 하여 무치는데, 이때 제사상에 올리는 전과 돔배기, 고등어, 쇠고기로 만든 산적 등의 음식을 곁들여 먹는다. 고추장 대신에 간장, 깨소금, 참기름 등으로 밥을 비벼 먹고, 말린 해삼, 문어, 합자, 다시마, 무 등을 조그맣게 썰어 넣고 맑게 끓인 장국(탕국)을 곁들여 먹는다.

    ⑦ 함경도닭비빔밥
    밥 위에 삶은 닭고기를 가늘게 찢어 양념한 것과 콩나물을 끓는 물에 데쳐서 양념한 것을 얹고 여기에 닭고기 국물을 조금씩 떠 넣으면서 비벼 먹는 밥으로 함경도 지역의 향토음식이다. 닭온반이라고도 한다.

    ⑧ 거제멍게젓갈비빔밥
    잘게 썬 멍게를 2~5일 정도 숙성시켜 젓갈로 만든 후에 고추장 대신에 깨소금, 참기름, 김가루 등으로 비벼서 먹는 밥으로 경상남도 거제도의 향토음식이다.

    ⑨ 제주지름밥
    제주도에서는 비빈 밥을 ‘지름밥’이라고 하는데, 지름은 기름의 제주도 방언이다. 밥 위에 나물 볶은 것과 조개 볶은 것을 얹어 겨자와 참기름으로 비벼 먹는 것으로 환자의 회복식이나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먹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빔밥의 종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