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무역이나 선교 등 여러 목적으로 방문한 서양인들을 통해 커피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엔 커피를 가리켜 양탕국, 가배차, 가비차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1884년 1월 미국인 퍼시벌 로웰이 한강변 창랑정에서 '조선에서는 최신 문물이었던 커피를 식후에 마셨다'고 회고록으로 적은 것이 대한민국 커피와 관련한 가장 오래 된 기록입니다.
19세기 말 무역이나 선교 등 여러 목적으로 방문한 서양인들을 통해 커피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커피를 가리켜 양탕국, 가배차, 가비차로 불렀고 1884년 1월 미국인 퍼시벌 로웰이 한강변 창랑정에서 조선에서는 최신 문물이었던 커피를 식후에 마셨다고 회고록으로 적은 것이 대한민국 커피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기록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커피는 우리 나라에서 대한 제국 말기에 고종이 커피를 좋아 하면서 처음 들여 왔다고 하는데 영문 표기를 가차 (假借) 하여 가배 (咖排) 라고 하거나, 빛깔과 맛이 당약과 같이 검고 쓰다고 하여 서양에서 들어온 당이라는 뜻으로 양탕 (洋澤)국 등으로 불렸습니다. 한국 전쟁이 발발하고 미군이 진주하면서 일회용 인스턴트 커피가 등장했고, 이것이 유출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커피가 일반화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