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상피화생은 한번 발생하는 경우,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어려우나 그렇다고 무조건 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내시경 검사 중 발견하게 됩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의 분비선이
없어지고, 위 점막에 작은 돌기같은 것이 무수히 생기며, 붉은 점막이 회백색으로 바뀌는 현상으로 노인에게서
비교적 많이 관찰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조직검사를 해 보면 약 20~30%에게
장상피화생이 발견됩니다.
발생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으므로 진행성 병변이어서 근본적인 원인요법은 없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이
시행되고 있으며 자각 증상이 없을 때는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혹 수 개월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데, 물론 위장 증상이 있으면 대증치료가 필요하나, 실제로 위장약 오래 복용한다고 하더라도
발생한 위축의 부위가 더 줄어든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일반적인 퇴행성 질환처럼 완치가 아니라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원인이 된다고 추측되는 알코홀, 카페인 등이 들어 있는 음료, 향신료, 차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음료등과 아스피린, 항생제 등의 약물의 섭취 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식사는 위에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화기능을 정상화 하는데 도움이 되며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 음식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매년 1년 마다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도 질병의 진행을 확인하기 위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