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화학 공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라는 어디인가요?
제가 최근에 듣기로는 중국과 미국의 화학 공업 관련해서 최고의 기술과
최저의 비용으로 시장을 장악했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화학공학의 최정점에 있는 나라들은
중국이나 미국으로 봐도 무방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화학공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최저의 생산비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시점에서 화학공학의 최정점에 있는 나라로 미국과 중국을 꼽는 것은 충분히 타당합니다.
미국은 세계적인 화학 기업과 최고 수준의 대학, 연구소를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신소재, 바이오화학, 친환경 공정, 탄소중립 기술 등에서 세계를 이끌고 있으며, 듀폰, 다우, 3M 같은 글로벌 리더들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MIT, 스탠퍼드 등에서 배출되는 화학공학 인재들이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세계 최대의 화학제품 생산국으로 압도적인 생산 규모와 빠른 산업 확장 속도를 자랑합니다.
석유화학부터 의약중간체, 정밀화학까지 대부분의 분야에서 생산량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며, 정부의 막대한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화학 산업 기반을 빠르게 확장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기술 자립도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외에도 독일은 정밀한 공정기술과 바스프 같은 기업으로 여전히 유럽 화학 기술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고, 일본은 전자소재나 특수화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반도체용 케미컬이나 고분자소재 등 일부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화학공학 분야는 미국이 기술 중심에서, 중국이 생산력과 비용 경쟁력에서 각각 최정점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야에 따라 강점이 다르므로,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순위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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