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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최질은 거란의 2차 침입 당시 전공을 세웠지만 문관직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문신 황보 유의와 장연우가 중추원사로서 경군 무신들의 영업전을 빼앗아 녹봉을 충당하자 크게 불만을 품었습니다.
최질, 김훈은 1014년 궁궐로 난입해 황보 유의와 장연우를 포박하고 현종을 협박해 이들을 귀양보내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문관직을 차지하고 어사대와 삼사를 개편하는 등 국정을 문란하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현종은 화주방어사 이자림의 제안을 받아들어 서경유수판관으로 보내어 거짓으로 잔치를 열어 최질과 김훈을 유인하고, 술에 취하게 하여 제거하면서 반란을 진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