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감산동맹이란 현재 국제정세에 따라 감산을 하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를 일컫는 말입니다. 사우디는 OPEC의 일원으로 보통 OPEC의 결정에 따라가게 되는데, 미국의 유가 하락을 방해하기 위해 OPEC에서 단독으로 손해를 보면서까지 감산결정을 내렸습니다. 해당 두 국가가 원유가를 결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세계 양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결정으로 국제유가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유가 상승이 자칫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어 미국의 긴축 종료 전망에 돌발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특히 내년 재선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를 우려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