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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참새222
차분한참새22222.02.04

알러지가 안 없어집니다. 근본치료법이 있을까요?

나이
42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당뇨약,씨잘(알러지약)
기저질환
당뇨

알러지약을 안 먹으면 열감이 있으면서 두드러기가 납니다. 어쩌다 한번씩이 아니라 약을 안 먹으면 등, 엉덩이, 허벅지, 양쪽 볼, 발등, 손등 계속적으로 납니다. 약을 먹으면 괜찮고요. 약은 6개월정도 복용중입니다. 약은 씨잘입니다. 이거 계속 먹어도 괜찮은지, 근본적 치료법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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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알러지라는게 우리 몸의 면역세포, 특히 그중 비만세포 (mast cell)가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작용하면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이때 histamine 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원래 면역세포는 병균에만 반응해야 하는데 병균이 아닌 물질에 필요 이상으로 반응하게 되면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알러지를 낫게 하려고 이 면역 작용 자체를 완전히 없앤다면 병균과 싸우지 못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이야기한 비만 세포에서 분비된 histamine 물질만 억제시키는 항히스타민제를 약으로 복용하게 됩니다. 작성자께서 복용하시는 씨잘도 이 계열의 약물입니다.

    알러지는 몸의 면역상태에 따라서 심해졌다 약해졌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변화하기도 합니다. 지금 작성자 분께서 할 수 있는 일은 증상이 심하면 약을 먹어서 증상을 조절하고 면역상태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음식 섭취를 하셔야하겠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오래 먹어도 몸에 부담되는 약이 아니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장기간 복용에 대해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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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2.06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흔히 하는 잘못된 정보는 알레르기에 치료 방법이 있고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제재가 알레르기를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는 치료제가 없고 자주 노출될수록 점점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최대한 원인을 회피하면서 필요시 약물복용을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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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

    6주 이상 두드러기가 지속 되는 경우를 만성 두드러기 라고 합니다. 보통 원인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피부시험과 유발시험을 통해서 유발 원인을 확인 해 볼 수 있지만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발 요인이 있다면 이를 피해야 하며,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합적으로 투여 하여도 효과가 부족할 때에는 류코트리엔 조절제나 사이클로스포린 혹은 졸레어 주사 같은 치료를 동원 합니다.

    최근에는 졸레어 주사가 치료 효과가 괜찮습니다. 월 1회 주사로 어느정도 효과가 있으니 잘 조절 되지 않는다면 이 주사를 고려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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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두드러기의 경우 알레르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노출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건조하거나 다른 기저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긁는 것과 같은 물리적 자극이나 땀이 나거나 더운 곳에 있는 것과 같은 열자극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긁지 마시고, 시원한 것을 가려운 곳에 올려놓으시거나 생활환경을 서늘하게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특정 시기나 장소에서 악화된다면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어 자극을 피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애완동물 털이나 비듬과 같은 유발물질에 의해 일어나며 대기오염이나 담배연기,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 찬공기, 급격한 온도나 습도 변화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꽃가루가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흡연자라면 금연하시고, 간접 흡연을 피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실내를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며,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경구 항히스타민제나 단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해 볼 수 있고, 가려움증이 있는 부위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며, 가급적 자주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바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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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알러지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우며 관리를 해나가는 질환입니다. 지속적으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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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알레르기는 유전성의 질환으로 근본적으로 사라지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씨잘, 레보세티리진은 알레르기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약물로 안전한 약제에 해당하며

    드물지만 당뇨약 중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약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나 당뇨약 복용 이전부터

    알레르기가 있었다면 약제 원인 보다는 만성두드러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반응 검사 등을 통해 원인 알레르기를 찾아 이것을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으나 원인 물질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약제 복용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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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러지는 알러지 항원에 노출되면 몸에서 "감작"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몸에 발생하며 이후 추가적인 노출이 될 경우에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 "감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은 그 어떤 것이라도 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섭취하거나 노출된 물질 들 중 갑작스럽게 감작이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안타깝게도 원인 물질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쉽지만 현대 의학기술로는 알러지 항원을 임의적으로 "탈감작" 시킬 방법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인 물질을 최대한 회피하고, 증상 발생시 항히스타민제 등 약물을 복용하며 증상을 조절하는 대증적인 치료를 하며 자연스럽게 "탈감작"이 되도록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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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많이 힘드실 듯 합니다. 두드러기는 원인은 찾기가 어렵답니다. 그래서 증상 조절만 하는 것이 최선이지요. 아쉽게도 완치법은 없구요. 증상이 수개월간 지속되는 상태라면 만성 두드러기라 볼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보통 10년 이내에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기는 합니다. 그 때까지는 항히스타민제를 드시면서 증상 조절을 하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혹시 추가적인 검사나 진료를 원하신다면 피부과나 알레르기 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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