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시대 때 가야에서만 독특한 모양의 청동기 양식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파형동기라는데 표창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근데 파형동기는 어디에 사용하던 것이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파형동기는 주로 최고 지배층의 대형무덤에서 출토되어,이것이 권위를 상징하는 장식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파형동기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에서만 출토된 청동기 유물인데요.
이 모양이 파랑개비 모양이라고 파형동기라 합니다. 주로 장식용품으로 사용되었다고 추정합니다.
이 유물이 일본에서 가야로 수입된 것으로 보는 주장과 북방 유목민족 흉노와 선비족의 태양 숭배의 문양에서 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야 파형동기는 삼국시대 바람개비 모양의 청동기로 왜에서 제작해 가야로 수입된 것으로, 방패, 화탈통, 활집 등에 매달아 장식하던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방패로 추정되는 유기물과 함께 출토되어 주목받았는데, 이러한 사례는 일본 오사카 고가네츠카(黃金塚), 미네(三重)이시야마(石山)고분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이시야마 고분에서는 화살통의 장식으로도 사용된 사례가 있으며, 대성동 88호 목곽묘에서는 칠이 된 유기물 위에서 파형동기가 출토되었는데, 근처에서 활의 부속구로 생각되는 골각기주2, 금속기 등이 확인되어 활집을 장식하던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