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당뇨병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신체의 소혈관이 손상됩니다. 이런 경우 신장 내의 사구체라는 기관이 손상되어 단백뇨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를 당뇨병성 신장질환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성 신장질환은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장질환은 새로 투석을 시작하는 환자들 중 가장 흔한 원인이며, 일반적으로 5단계로 나뉩니다. 그러나 당뇨병 발병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이러한 질병 진행 양상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각 환자의 혈당 조절과 혈압 조절에 따라 질병의 진행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초기에는 대개 뚜렷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소변 검사로 미세알부민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이 진행되면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나타나며, 소변에 거품이 나고 하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만성적인 고혈당, 인슐린 저항성,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 이상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은 신장 조직검사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과거 병력과 신체 검진으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철저한 혈당 조절과 혈압 조절이 중요합니다. 특히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는 단백뇨의 양을 줄이고 신장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조절, 혈압 조절, 운동, 금연, 체중 조절, 규칙적인 진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되며, 특히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