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후기에 오면 강력한 유교적 가부장제가 사회 저변에까지 확립되었음이 여러 가지 사실들을 통해 드러납니다.
즉, 앞에서 언급한 친족제도·제사 상속·재산 상속·양자제도 등이 남성·동성친·장남을 집중적으로 선호하고, 여성·이성친·차남 이하를 차별하는 방향으로 짜여진다. 이와 같은 변화는 유교 규범이 사회 저변에 정착됨에 따라 일어난 것입니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 가부장제는 유교적 성격을 띠었다고 합니다.
여성과의 강제 이혼을 법률적으로 보장하는 칠거지악이라는 장치가 마련되고, 철저한 내외법을 시행하여 여성이 사회 내에서 주체적 행위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막아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