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것이 물가를 잡기 위한 거잖아요.
물가를 잡는다는 것은 물건가격을 떨어뜨리겠다는거죠.그럼 왜 물건가격이 비싸졌냐?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코로나팬데믹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 상대적으로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원재료 가격이 상승했다.임금이 상승했다.
...
여기서 임금 상승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코로나때 물건이 안 팔려서 사람들을 많이 해고하고 했을 때는 실업율이 높았죠.
근데, 코로나사태가 끝나가니까 물건들을 많이 생산해야 하니 많은 사람들이 취업을 했습니다.
문제는, 취업을 너무 많이 했다는 거에요. (이게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이런 관점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실업율이 낮다 -> 다들 취업을 한거죠.
그러니, 기업입장에서는 사람을 구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새로 채용하려면 돈을 많이 주어야 하고, 기존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연봉 많이 줘야죠.
안그러면 돈 많이 주는 다른 곳으로 가버릴테니까요.
왜?
다들 취업해서 사람들 못구하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실업율이 어느 정도 올라 가야 고용안정화가 되고 임금도 관리가 될 거라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실업율을 4% 수준으로 보는데 현재 미국실업율이 3.5% 수준이죠.
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잡으려고 하는데 임금이 올라서 물가가 계속 올라가니 금리인상의 효과가
줄어 들기 때문에 안 좋다고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