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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5.05

금의환향이라는 고사성어는 어디에서 유래하였나요?

금의환향이라는 고사성어는 출세를 해서 고향으로돌아온다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사성어는 어디에서 유래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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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금의환향은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쟁에서 유래되었습니다.함양을 차지한 항우는 궁을 불태우고 보물을 약탈하며 엉망을 만듭니다.

    항우는 스스로 망쳐 놓은 함양이 마음에 들지 않자 고향인 팽성에 도읍을 정하려고 합니다.

    그러자 항우의 참모인 한생이 간언을 합니다.

    "함양은 뛰어난 요충지이며 토지가 비옥하여 농사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을 도읍으로 하여야 천하의 패권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우는 한생의 말을 따르지 않습니다.

    "지금 길거리에는 '부귀하여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다면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라는 노래가 떠돌고 있는데

    이 노래가 하늘의 뜻이다." 고 말하며 끝까지 간언하는 한생을 죽이고는

    고향인 팽성으로 돌아가 도읍으로 정합니다.

    결국 항우는 후에 함양을 차지한 유방에게 패해 천하를 넘겨주게 되었고

    항우는 금의환향으로 고향 사람들에게 자신을 널리 알렸지만 천하는 잃고 말았습니다.


    -출처:티스토리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기의 항우본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쟁이 한창일 때의 이야기로, 유방이 먼저 진나라의 도읍인 함양을 차지하자 화가 난 항우가 대군을 몰고 홍문까지 진격하였다. 이때 유방은 장량과 범증의 건의로 순순히 항우에게 함양을 양보하였다.

    함양에 입성한 항우는 유방과는 대조적으로 아방궁을 불태우는가하면 궁중의 금은보화를 마구 약탈하고 궁녀들을 겁탈했으며 시황제의 묘까지 파헤쳤다. 항우는 스스로 망쳐놓은 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향인 팽성에 도읍을 정하려 하였다.

    신하들은 항우가 예로부터 패왕의 땅이었던 함양을 버리고 보잘것없는 팽성으로 도읍을 옮기겠다고 하자 모두 할 말을 잃었다.

    이때 간의대부 한생이 간언했지만 항우는 오히려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 길거리에서 '부귀하여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면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리!' 라는 노래가 떠돌고 있다고 하더군, 이건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이야, 그러니 어서 길일을 택하여 천도하도록 하라.'

    그래도 한생이 간언을 그치지 않자, 항우는 그를 기름이 끓는 가마속에 넣어 죽이고 말았다. 하지만 이 노래는 항우가 천하의 요새인 함양에 있는 한 유방이 승리할수 없으므로 항우를 함양에서 내쫓기 위해 장량이 퍼뜨린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함양을 싫어했던 항우는 그 노래가 하늘의 뜻이라고 판단하여 마침내 팽성으로 천도하게 되었다.

    결국 항우는 함양을 차지한 유방에게 해하에서 크게 패함으로써 천하를 넘겨주고 만다. 금의환향으로 자신의 공덕을 고향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는 했지만 천하를 잃고 만 셈이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금의환향 이란 성어의 유래는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금의'는 화려하게 수놓은 비단옷이라는 뜻으로 옛날에 왕이나 관직이 높은 사람들이 입던 옷입니다. 초한 전앵에서 항우는 한생을 죽였고 결국 팽성으로 도읍을 옮겼습니다. 결국 유방은 다시 함양을 차지하였으며 다시 힘을 되찾아 해하에서 항우를 크게 격파하였고 이로써 항우는 금의환향으로 자신의 공덕을 고향에 널리 알리기는 하였지만 천하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 일화에서 유래된 사자성어가 '금의환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