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표재성 찰과상 또는 얕은 절창으로 보입니다. 현재 3일 경과했고 통증은 거의 없으며 가피(딱지)가 형성된 상태라면, 일반적인 상처 치유 과정으로 판단됩니다. 국소 발적이 경미하고 압통만 있는 경우는 염증 초기 반응 범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슨 물체에 의한 상처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파상풍입니다. 다만 파상풍은 ‘녹’ 자체가 아니라 토양 등에 존재하는 Clostridium tetani 포자가 상처를 통해 침투할 때 발생합니다. 위험도는 상처 깊이, 오염 정도, 예방접종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얕고 출혈이 거의 없었으며 즉시 소독했다면 위험은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예방접종력이 중요합니다. 만 11세에서 12세에 Tdap 추가접종을 했는지, 또는 최근 5년에서 10년 내 파상풍 톡소이드 접종을 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10년 이상 경과했다면 추가 접종을 권고합니다. 오염된 상처의 경우 5년 이상 경과 시 부스터를 고려합니다.
현재 소견만으로는 세균성 연조직 감염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적이 점점 확장되는 경우, 열감·부종·통증 증가, 고름 배출, 38도 이상의 발열, 상처 주변으로 선상 홍반이 퍼지는 경우에 반드시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관리 원칙은 세척 유지, 건조, 불필요한 연고 남용 자제입니다. 통증이 거의 없고 가피가 형성된 상태라면 경과 관찰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