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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기러기22.06.14

환율에 대해 아주아주 기초적인 질문 좀 드릴게요

환율이 자꾸 헷갈리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달러가 강세라고 하고 내리면 원화가 강세라고 하는게 맞는건가요?

환율이 오르면 어떤 장단점이 있고, 내릴 때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쉽게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제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해서 환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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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106

    환율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326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환율의 정의, 변동요인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율의 정의

    환율의 정의 : 환율은 두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

    환율(exchange rate)이란 외국 통화 한 단위를 받기 위해 자국 통화를 몇 단위 지불해야 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국 통화와 외국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하며 두 나라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말한다

    환율의 변동요인

    환율의 변동요인 : 환율은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

    각국의 물가수준, 생산성 등 경제여건의 변화는 장기적으로 통화의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환율을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해당국가와 상대국의 물가수준 변동을 들 수 있다. 통화가치는 재화, 서비스, 자본 등에 대한 구매력의 척도이므로 결국 환율은 상대 물가수준으로 가늠되는 상대적 구매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로 생산성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나라의 생산성이 다른 나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향상(악화)될 경우 자국통화는 절상(절하)된다. 이는 생산성이 개선될 경우 재화생산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되어 더 싼 값에 재화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물가가 하락하고 통화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외거래, 거시경제정책 등을 들 수 있다.

    대외거래 결과 국제수지가 흑자를 보이면 외환의 공급이 늘어나므로 환율은 하락하고, 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여 외환의 초과수요가 지속되면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정책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면 통화공급이 감소하여 외국의 통화량에 변화가 없다면 원화의 상대적인 공급이 줄어들어 환율이 하락(원화절상)한다.

    단기적으로 환율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나 주변국의 환율 변동, 각종 뉴스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첫째, 시장참가자들의 환율에 대한 기대가 변하게 되면 자기실현적(self-fulfilling)인 거래에 의해 실제 환율의 변동이 초래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시장참가자가 환율상승을 예상할 경우 환율이 오르기 전에 미리 외환을 매입하면 이익을 볼 수 있으므로 외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실제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둘째,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변동은 자국 통화가치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수출경쟁관계에 있는 나라의 통화가 절하될 경우 자국의 수출경쟁력 약화로 인해 외환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기대가 형성되어 자국의 통화도 절하된다.

    셋째, 각종 뉴스도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변화를 통해 단기 환율변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례로 2010년 5월 천안함 침몰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자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큰 폭 상승하였다.

    넷째, 은행의 외환포지션 변동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은행의 외환포지션(외화자산-외화부채)이 매도초과(외화부채> 외화자산) 혹은 매입초과(외화부채 < 외화자산)의 한 방향으로 크게 노출될 경우 포지션조정을 위한 거래가 일어나고 그 결과 환율이 변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의 선물환포지션이 큰 폭의 매도초과를 보일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현물환을 매입함으로써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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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원달러 환율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용어와 표현을 외워 두시는 게 좋습니다.

    美달러 대비 원화 환율로 설명 드리자면

    환율 상승=원화 통화 가치 하락/달러가치 상승=평가절하

    이렇게 외우시면 되고 반대로 환율 하락=원화 통화 가치 상승/달러가치 하락=평가절상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 기업은 유리합니다. 달러로 결재를 받으면 환율이 상승할 때 원화 표시 매출액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수입 회사들은 시장에서 더 많은 원화를 주고 달러를 사서 수입 대금을 결재 해야 하니 불리합니다.

    국민 후생 측면에서 보면 원화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입 물가가 상승하게 되고 유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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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 우리나라 어른들이 "쌀 팔러 간다"고 말씀하시던 때가 있습니다.

    이 말은 곡식에만 사용되는 말인데요, 쌀과 콩같은 곡식은 팔러 간다는 표현으로 곡식을 구하러 간다는 의미로 썼죠.

    아마 체면문화때문에 집에 쌀이 떨어져 사러간다는 표현보다, 쌀 팔러간다는 표현이 더 체면치레를 하기때문이었을 것 같아요.

    만약 우리나라 원화로 달러를 더 많이 살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떤 표현이 어울릴까요?

    환율이 올랐다는 말은 1달러를 사기위해서 우리나라 원화를 더 많이 내야 한다는 뜻인데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달러가 부족해서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고

    뉴스에 '달러 상승', '달러 강세' 등으로도 표현되지만, 환율이 올랐다고 표현하게 되는 것이죠.

    환율을 일반적으로 '직접표시방법'을 사용하여 교환대상인 상대국의 통화 대비 원화의 가격으로 표시하지만, 상대국 통화는 생략합니다.

    즉, 1미국달러 대비 원화 1,286.40원이지만, 그냥 1,286원이라고 말하죠.

    그러면 1,286원이라는 원화 표기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때문에,

    900원, 1,000원, 1,200원, 1286원으로 환율이 오르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반대로 1,200원으로 거래가 되기시작하면 환율이 내렸다고 하겠죠.

    그러나 표시방식이 반대인 경우에는 원화 1원 당 0.00078달러로 표시하는 것은 '간접표시방법'이라고 합니다.

    원화 1원 당 0.10일본엔화도 간접표시방법입니다.

    우리나라 원화의 입장에서 보면, 달러는 부족하고 원화가 풍족하다는 뜻이므로, 원화 하락, 원화 약세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환율이 직접표시법이 기본이기때문에, 즉 (1미국달러 당) 1,286.40원으로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괄호 안은 표현을 하지 않기때문에, 원화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고,

    직접표시법으로 보면, 원화표시가 오르는 지, 내리는 지에 따라, 환율이 오른다, 내린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만약 간접표시법으로 보면, 1대한민국원화 당 0.00078미국달러인데, 이게 왠지 익숙하지 않으시죠?

    이런 표현은 거의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직접표시법의 일반적인 표현으로 생각해서 환율이 오른다라는 말은 원화표시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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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은 외화와 교환비율을 말합니다..긴축통화인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환율을 정하는데 보통 1달러를 우리나라 환율로 계산했을때 1천원이라고 하면 지금환율은 1달러는 대략 1280원이니 1달러는 1280원의 가치가 있는것이죠..그만큼 달러의 가치가 커지기에 환율이 오르면 수입품 및 원자재값은 평상시 금액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수입을 해와야하고 그 반대인 경우는 다르기에 수입/수출에 대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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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6.14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은 서로 다른 통화의 교환비율입니다. 즉, 한 나라의 통화가치를 다른 나라의 통화로 표시한 것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로 우리 원화를 얼마만큼 바꿀 수 있는가를 나타냅니다. 만약 원-달러 환율이 1270원에서 1100원으로 떨어지면 1달러를 가지고 바꿀 수 있는 원화는 더 줄어듭니다. 이를 달러화 가치는 떨어지고 원화의 가치는 올랐다고 한다=환율하락

    그런데 왜 원화가치가 오르면 수출기업들은 울상일까요? 우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기업의 수입은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외국에서 달러로 받는 돈은 같지만 원화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원화로 환전할 때 수입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제품 가격이 상승하여 수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1500원에서 1000원으로 떨어졌다고 가정했을 때 10만원짜리 국내 제품의 달러표시 가격은 67달러에서 100달러로 오르게 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수출기업들에게 환율하락은 악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율하락이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수입은 어떨까요? 환율이 1500원에서 1000원으로 떨어지면, 100달러짜리 외국 제품의 원화 표시 가격은 1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리게 됩니다. 따라서 수입품의 가격이 더 싸진 만큼 수입은 증가하게 되고 원유와 원자재, 중간재의 수입가격도 낮아져 기업의 생산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되므로 물가도 안정됩니다.

    정리해 보면 환율하락은 수출에는 불리하지만 수입에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환율하락 시 경상수지 악화를 우려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수입품의 가격이 떨어지면 수입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 관련 국내 산업이 침체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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