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생물·생명

청렴한치타291
청렴한치타291

돼지는 하늘을 볼 수 없다는 말은 어떤 논리인가요?

돼지는 하늘을 볼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게 해부학적으로

뒤통수가 척추와 붙어있는 구조로

후두관절 융기와 경추와 맞닿아서 생긴 형태라

목을 올리지를 못한다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아무리 목을 못든다고 쳐도 눈알을 굴려서 위쪽을 볼 수는 없는 구조인가요?

그렇다면 돼지 눈높이보다 한참 위에 위치하고 있으면

먹이든 주인이든 못알아본다는 말이 되나요?

그냥 우스개 소리인건지

실제 돼지가 위를 못쳐다본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돼지가 하늘을 볼 수 없다'는 말은 돼지의 해부학적 구조와 관련된 일종의 과장된 표현입니다. 실제로, 돼지의 목 구조와 두개골 형태는 다른 많은 동물들과 비교했을때 특이한 측면이 있습니다. 돼지의 경추(목뼈)는 상대적으로 제한된 움직임을 가지며, 특히 머리를 뒤로 젖혀 하늘을 바라보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뒤통수 부분의 후두관절 융기와 경추가 맞닿는 구조 때문에 목의 유연성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돼지가 전혀 하늘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돼지도 머리를 적당히 기울이거나 몸의 위치를 조정함으로써 상방을 바라볼 수는 있습니다. 또한, 눈의 위치와 구조는 돼지가 주변 환경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눈알을 굴리는 능력은 인간만큼 유연하지 않을 수 있지만, 돼지도 눈을 움직여 다양한 방향을 볼 수 있습니다.
    먹이나 주인 등을 인식하는 능력과 관련하여, 돼지는 눈높이보다 위에 있는 대상도 인지할 수 있습니다. 돼지는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능력이 뛰어나며, 냄새와 소리를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네, 돼지는 하늘을 보기 어렵습니다. 수의학계에 따르면 돼지는 대표적인 굴토성 동물인데요, 이는 주둥이나 앞발로 땅을 파는 습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로 인해 체형이 고개를 숙이는 쪽으로 진화가 됐고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고 합니다.

    실제 해부학적 구조로 살펴본 돼지의 후두부는 조금 특이한데요, 크게 보면 돼지의 후두관절은 경추와 연결 돼 있습니다. 뒤통수가 척추와 붙어있다는 얘깁니다. 20번 후두관절 융기와 23번 관절융기가 1번 경추와 2번 경추에 맞닿아 있는 형태입니다. 이 뼈들이 돼지가 목을 올리는 것을 직접적으로 방해하는 것입니다. 실제 이를 증명하는 실험도 진행된 적이 있는데요, 돼지의 눈 높이에서 먹이를 준 뒤 먹이 높이를 올려봤습니다. 고개를 젖히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임에도 돼지는 이내 포기하고 맙니다. 고개를 들 수 있는 최대 한계치를 마주한 겁니다. 이로 인해 돼지는 하늘을 볼 수 없다는 말이 나오게 된 건데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돼지가 하늘을 영영 못 보는 것은 아닙니다. 누워있는 자세에서는 돼지의 눈이 자연스럽게 하늘쪽을 향하는 만큼 당연히 위쪽 상황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늘=서있는 돼지의 머리 위’ 공식이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돼지는 해불학적으로 목이 짧고, 목뼈의 구조상 위로 고개를 젖히기에 어렵습니다. 따라서 하늘을 보는 동작이 어렵기에 나온 말인데요. 허나 몸을 뒤로 눞힉나 비스듬히 올리면 하늘을 볼 수도 있습니다!

  • 우스개 소리가 아닙니다. 실제 돼지는 하늘을 볼 수 없습니다.

    물론 눕는다면 볼 수는 있겠지만, 이미 말씀하신대로 해부학적으로 돼지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수 없는 것이죠.

    돼지의 뒤통수는 척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목을 크게 올릴 수 없는 구조입니다.

    또한, 돼지는 주로 땅을 파는 굴토성 동물이기 때문에, 하늘을 볼 필요가 없어 이러한 신체 구조가 발달한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돼지가 누워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눈이 하늘을 향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하늘을 볼 수 있을겁니다.

    실제 실험을 통해서도 돼지가 먹이를 위로 올려놓아도 고개를 들 수 있는 한계가 있음을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 돼지의 목 구조상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눈을 위로 굴려 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돼지는 먹이나 주인을 냄새와 소리로 구분하며, 시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돼지는 목 구조상 고개를 위로 젖히기 어렵기때문에 하늘을 바로볼수가 없습니다.

    다만 눈을 움직여서 먼곳의 하늘은 바라볼수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