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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부활한 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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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은 시조가 있다던데 어떤시조인가요?

안녕하세요? 조선시대 황진이의 뛰어난 문예실력을 가지고 창의적인 발상의 시조가 많이 있잖아요~ 그런 황진이의 죽음을 슬퍼하여 시조가 있다고 하던데요~ 그시조는 어떤시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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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1549(명종 4)∼1587(선조20). 조선 중기의 시인. 임제의 시조가 제일 확실하고 유명합니다

      청초(靑草) 우거진 골에 자난다 누엇난다.

       홍안(紅顔)을 어듸 두고 백골(白骨)만 무쳣나니.

       잔(盞) 잡아 권(勸)하리 업스니 그를 슬허하노라.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선조 때의 문인 임제가 황진이의 무덤이 초라하게 있단걸 보고 안타까워하며 시를 썼는데 그 내용이 결국은 삶의 허무함을 노래하고 황진이를 애도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래의 시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청초 우거진 골에 자난다 누엇난다

    홍안을 어듸두고 백골만 무쳣나니

    잔 자바 권하리 업스니 그를 슬허하노라 < 청초 우거진 골에~, 임제>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조선 중기 때의 문인 임제林悌(1549, 명종 4~1587, 선조 20), 백호 임제 선생은 평안부사로 부임해 갈 때 개성 황진이 무덤에 들려 잔을 붓고 시를 읊은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양반이 기생의 죽음을 아쉬어 하며 시를 지어서 문책을 당할 정도였으나 그의 멋으러운 시는 유명 합니다.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다 누웠는다
    홍안은 어디 두고 백골만 묻혔는다
    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설워하노라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소설 <수성지> , <원생몽유록> 등을 지은 당대 뛰어난 문인이었던 임제가 황진이의 죽음을 슬퍼하며 시조를 남겼습니다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느냐 누웠느냐

    홍안을 어디 두고 백골만 묻혔으니
    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슬퍼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