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경제동향 이미지
경제동향경제
경제동향 이미지
경제동향경제
푸른사슴벌레78
푸른사슴벌레7822.10.24

레고랜드 사태가 국내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뉴스에 요즘 레고랜드 사태로 떠들썩한데

이 사태가 국내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궁금합니다

50조가 투입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범위는 먼저 PF대출과 CP(기업어음)발행에 발행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금융권이나 혹은 투자자로 하여금 이러한 PF대출과 CP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하기 힘든 불신을 크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레고랜드 사건은 단순히 보면 강원도가 GJC을 회생처리하면서 이에 따라서 GJC가 설립한 SCP의 ABCP가 부도난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부도와는 다르게 '국가기관'인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채무를 불이행했다는 점은 국가기관도 CP에 대한 보증이행을 거절하여 부도를 낼수 있다는 리스크를 크게 부각시키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이나 PF대출에 대한 불신감을 크게 상승시키는 불씨가 되었습니다. 물론 PF대출 시장이 지난 4월부터 미분양이 증가하게 되면서 부실화조짐이 커지고 있었으며 레고랜드 사태는 이 음지에서 커져가던 PF대출의 부실과 CP발행에 대한 자금조달의 난항을 양지로 끌어올리게 된 사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했던 부실들이 커지게 되다보니 조용히 해결하고 싶어도 너무 사태가 커져버리니 정부 입장에서는 자금지원을 통해서 이슈화된 사태를 막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이며, 기존 PF대출에 대한 상환요구와 은행들의 추가적인 PF대출에 대한 검토가 거의 힘들게 만든 상황이 되었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중소건설사들의 '오피스텔'이나 '상가'에 대한 PF대출들이 만기연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고금리로 인한 PF대출의 이자부담이 크게 증가되고 있어 중소건설사들부터 부도가 날 가능성이 높고 이미 충남지역의 6위 건설사인 우석건설(매출액 1,200억원규모)이 저번달에 어음을 막지 못해 어음부도가 발생하여 부도처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건설사들의 부도는 결국 제2금융권들의 PF대출에 대한 부실화도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제가 도미노처럼 무너질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 정부가 긴급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같은 질문이 있어 아래 답신으로 대체합니다. 무능한 정치가 뛰는 경제의 뒷다리를 걷어 찬 것입니다.

    금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간단히 유감 발표를 했으나 한 번 뒤틀리고 깨진 신뢰는 유감 발표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

    레고랜드 국채 지급 보증 거부에 따른 디폴트 사태는 우둔한 정치가 경제를 어떻게 망칠 수 있는지에 대한 극명한 사례로 남을 듯합니다.

    전강원도지사가 추진했던 국책 프로젝트로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발행 회사채를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했는데 현강원도지사가 지급 보증 채권에 대한 지급을 거부하면서 해당 회사채가 디폴트 처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회사채 시장이 대혼란에 빠졌고 일부 우량 회사채까지 시장에서 소화가 안되며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로 당국이 50조원의 유동성으로 긴급이 회사채 매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회사채 특성 상 신뢰가 깨지면 유동성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싱 같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보증을 선 건설사들이 대신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이는 경기 침체와 맞물려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벌써 신협 등은 부동산 대출을 중지하기도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 사태는 금리인상에 따라, 레고랜드의 건설대금을 지급보증한 강원도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나타난 사태입니다.

    이러한 사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강원도라는 지자체가 채권을 갚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기에 이보다 신용이 낮아보이는 기업체들의 채권판매가 둔화될 가능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가 이를 보증해주기 위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 최대 50조의 금액을 투여하여 채권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발표를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투심은 많이 회복된 상태이며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강원도가 레고랜드 태마파크조성을 위해서 발행한 약2천억원 정도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대한 철회를 이야기하면서 어떻게보면 강원도는 국가에서 보증하는 국채채권 성격을 티고 있는데 이런한 국채채권에 신뢰가 깨진것이죠.따라서 채권발행으로 기업등은 자금을 조달하는데 이부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것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0.25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정부가 가동하는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20조원,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16조원,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원 등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크레딧 시장 회복에는 한계가 있고, 시중금리 상승 국면에서 자금경색이 발생한 만큼 유동성 공급과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서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하는 채권에 대한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하여 아무래도 안전하다고 인식한 지방자치단체 보증

    채권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조성되었고 이에 따라 다른 회사채 등에 불안감은

    더 조성되었기 때문에 채권시장 전반적으로 악재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