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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문어186
검소한문어18622.05.18

간호사 컴플레인 걸고싶은데요 ㅠㅠ

안녕하세요 ~

저는 평소에 자격지심 느껴본적도 없고 좋은게 좋은거다란 마인드로 20대후반 9살아이 엄마입니다,

글이 두서도 없고, 많이 길지만 읽어주세요 ㅠㅠ...

저번주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관절쪽 골절상을입었는데요

동네 병원가니까 빨리 큰 병원 가라해서 대학병원 가려다가 급한마음에 집근처 병원으로 갔어요

꽤 크고 티비에도 나오는 관절전문병원이여서 입원 & 수술을 했구요

진료 마지막 환자로 도착한 저희가족은 코로나확진 45일이 안되서

보건소에서 문자온거 보여드리고 코로나검사 건너띄고, 입원수속밟고, 수술설명듣고 동의서썼어요

의사선생님께서 응급수술이라도 할라했는데 오늘은 안되고, 내일하겠다! 못한검사 내일하라해서

최대한 빨리 부탁드린다하고 아이는 그 날 오전 12시부터 금식했구요

다음날 되니까 오늘은 수술하는날이아니라 진료만 보는날이다, 수술실이 꽉 찼다, 수술실 비면 수술하겠다,해서

또 최대한 빨리 부탁드린다했고 결론적으로 아이는 물 한방울 못마시는 금식 약 20시간만에 수술 들어갔어요

병동 간호사한테 애 쳐져간다니까 금식 16시간만에 수액 달아주셨구요

입원당시 내일 진료만 보는 날이다란 말 한마디 해주셨음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 갔을거에요,

그래도 수술 잘됐다고 하니까 여기까진 헤프닝으로 넘겼어요

입원당시 아이여서 보호자랑 같이 있으셔야하니까~하면서 일반병동 안내받아서 갔는데

코시국 전 병원풍경 같았어요, 보조침대에서 주무시는 보호자분들도 계셨고,

다른환자분이 간호사한테 검은봉투를 건네는데 아직도 밖에서 이 음식파냐며 받길래 외출도 자유로워보였어요

그리고

별다른 얘기들은게 없으니 아이보호자로 하루는 저, 하루는 아이아빠가 아이옆에서 잤어요

다음날 병원에갔는데 간호사가 저를 잡더라구요,

다짜고짜

보호자바꼇냐, 왜 바꼇냐, 우리한테 말했냐, 코로나검사다시해라, 보호자가 또 바뀔거냐,미리 말해야된다 라고해서 제가 일이 있어서 내일 모레 보호자가 바뀌어야 될거같다했어요

몇 시간 뒤 다른 간호사들이 와서 몇번 물어보길래,

일이있어서 내일 모레 보호자가 바뀌어야될거같다라고 몇번을 똑같이 얘기했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병동 수간호사가와서 보호자 나와보라고하더라구요 따라나갔더니

간호사 데스크앞에서 짝 다리를 짚으시며 얘기는 들었는데 안된다.

오늘안에 상주보호자 정하고, 안될거같으면 간병인 쓰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간병인 쓸 상황도아니고, 미리 말하라해서 말씀드린건데 오늘안에 딱 정하라구요? 했더니

코로나검사하라는둥 다른환자들이보면 말 나온다는둥 ' 병원은 환자 편의를 봐주지않는다 '는말과

간병인을 쓰던지 오늘 바로 보호자 정하라고, 마지막 쐐기를 박더라구요

그런데... 사람이 대하는 태도도 문제지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잖아요,

뒤돌아서 병실들어가는데 기분이 너무 나쁜거에요..

거절 당해서 기분 나쁜게 아니라, 말투랑 시선,,한마디로 태도에서 저를 무시한다고 느꼈어요

사람 불러세워서 굳이 그 자리에서 .. 그런 태도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인성자체가 그런가... 하고 정신승리 하려했는데

밥도못먹고 검사하러만 다닌다고 목소리크고 짜증내는 보호자한테 태도가 저한테 했던거랑 다르더라구요

거기서,

내 목소리가 크지않고 짜증을 내지않아서 그랬나? 미리 말하라해서 말한게 짜증이났나?

본인보다 어려서 만만했나? 자괴감들었고 지금도 자괴감에 빠져있어요

입원당일 병동에 대해서 , 동반보호자에 대해서,

제대로 된 설명을 한번이라도 해줬음 수용할수있었는데 지금도 참 아쉽고 화나네요...

원래 열흘정도는 입원하려했는데 더 이상 기분 상하고싶지않아서 그 날 퇴원했구요

간호사 데스크앞이였고 다른 간호사들도 있었는곳에서 심한 모욕감이 들었는데

어떻게 컴플레인을 걸어야할까요,,? 병원에 컴플레인을 걸면 그 분은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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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장이 심리상담사입니다.

    지금 많이 호전되고 기분이 나아지셨다면 지난날의 일들은

    잘 정리해 가는게 생활에 더 도움이 됩니다

    잊지못하고 스트레스를 가지고 다음 주를 살아간다면

    더 스스로를 힘들게 하거든요

    긍정적인 마음이 자신을 더 강하고 자신감있게 만듭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보호자님께서 기분이 안좋으셨고 개선을 바라는 점이 있다면 민원을 넣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크게 변하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간호사의 태도네요.

    그 자리에 저였으면, 따졌을 것 같습니다.

    고객 소리의 함이라던가, 또는 병원 대표 전화로 간호사 이름대고 불쾌했던 내용들을 이야기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5.18

    아하 플랫폼 "심리상담" "보험" 카테고리에서 답변자로 활동중인 심리상담사 입니다.

    그러게요 미리 설명을 해줬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우선 열흘 정도 입원하려 했는데 당일 퇴원하신 것은 잘 하신것 같네요.

    그런 곳에 있어봐야 좋은 일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코로나로 인해 병원측에서도 지침이 있을겁니다.

    다만 그 태도나 안내 시스탬이 원활하지 못한게 문제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