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컴플레인 걸고싶은데요 ㅠㅠ
안녕하세요 ~
저는 평소에 자격지심 느껴본적도 없고 좋은게 좋은거다란 마인드로 20대후반 9살아이 엄마입니다,
글이 두서도 없고, 많이 길지만 읽어주세요 ㅠㅠ...
저번주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관절쪽 골절상을입었는데요
동네 병원가니까 빨리 큰 병원 가라해서 대학병원 가려다가 급한마음에 집근처 병원으로 갔어요
꽤 크고 티비에도 나오는 관절전문병원이여서 입원 & 수술을 했구요
진료 마지막 환자로 도착한 저희가족은 코로나확진 45일이 안되서
보건소에서 문자온거 보여드리고 코로나검사 건너띄고, 입원수속밟고, 수술설명듣고 동의서썼어요
의사선생님께서 응급수술이라도 할라했는데 오늘은 안되고, 내일하겠다! 못한검사 내일하라해서
최대한 빨리 부탁드린다하고 아이는 그 날 오전 12시부터 금식했구요
다음날 되니까 오늘은 수술하는날이아니라 진료만 보는날이다, 수술실이 꽉 찼다, 수술실 비면 수술하겠다,해서
또 최대한 빨리 부탁드린다했고 결론적으로 아이는 물 한방울 못마시는 금식 약 20시간만에 수술 들어갔어요
병동 간호사한테 애 쳐져간다니까 금식 16시간만에 수액 달아주셨구요
입원당시 내일 진료만 보는 날이다란 말 한마디 해주셨음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 갔을거에요,
그래도 수술 잘됐다고 하니까 여기까진 헤프닝으로 넘겼어요
입원당시 아이여서 보호자랑 같이 있으셔야하니까~하면서 일반병동 안내받아서 갔는데
코시국 전 병원풍경 같았어요, 보조침대에서 주무시는 보호자분들도 계셨고,
다른환자분이 간호사한테 검은봉투를 건네는데 아직도 밖에서 이 음식파냐며 받길래 외출도 자유로워보였어요
그리고
별다른 얘기들은게 없으니 아이보호자로 하루는 저, 하루는 아이아빠가 아이옆에서 잤어요
다음날 병원에갔는데 간호사가 저를 잡더라구요,
다짜고짜
보호자바꼇냐, 왜 바꼇냐, 우리한테 말했냐, 코로나검사다시해라, 보호자가 또 바뀔거냐,미리 말해야된다 라고해서 제가 일이 있어서 내일 모레 보호자가 바뀌어야 될거같다했어요
몇 시간 뒤 다른 간호사들이 와서 몇번 물어보길래,
일이있어서 내일 모레 보호자가 바뀌어야될거같다라고 몇번을 똑같이 얘기했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병동 수간호사가와서 보호자 나와보라고하더라구요 따라나갔더니
간호사 데스크앞에서 짝 다리를 짚으시며 얘기는 들었는데 안된다.
오늘안에 상주보호자 정하고, 안될거같으면 간병인 쓰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간병인 쓸 상황도아니고, 미리 말하라해서 말씀드린건데 오늘안에 딱 정하라구요? 했더니
코로나검사하라는둥 다른환자들이보면 말 나온다는둥 ' 병원은 환자 편의를 봐주지않는다 '는말과
간병인을 쓰던지 오늘 바로 보호자 정하라고, 마지막 쐐기를 박더라구요
그런데... 사람이 대하는 태도도 문제지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잖아요,
뒤돌아서 병실들어가는데 기분이 너무 나쁜거에요..
거절 당해서 기분 나쁜게 아니라, 말투랑 시선,,한마디로 태도에서 저를 무시한다고 느꼈어요
사람 불러세워서 굳이 그 자리에서 .. 그런 태도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인성자체가 그런가... 하고 정신승리 하려했는데
밥도못먹고 검사하러만 다닌다고 목소리크고 짜증내는 보호자한테 태도가 저한테 했던거랑 다르더라구요
거기서,
내 목소리가 크지않고 짜증을 내지않아서 그랬나? 미리 말하라해서 말한게 짜증이났나?
본인보다 어려서 만만했나? 자괴감들었고 지금도 자괴감에 빠져있어요
입원당일 병동에 대해서 , 동반보호자에 대해서,
제대로 된 설명을 한번이라도 해줬음 수용할수있었는데 지금도 참 아쉽고 화나네요...
원래 열흘정도는 입원하려했는데 더 이상 기분 상하고싶지않아서 그 날 퇴원했구요
간호사 데스크앞이였고 다른 간호사들도 있었는곳에서 심한 모욕감이 들었는데
어떻게 컴플레인을 걸어야할까요,,? 병원에 컴플레인을 걸면 그 분은 달라질까요?
안녕하세요. 안장이 심리상담사입니다.
지금 많이 호전되고 기분이 나아지셨다면 지난날의 일들은
잘 정리해 가는게 생활에 더 도움이 됩니다
잊지못하고 스트레스를 가지고 다음 주를 살아간다면
더 스스로를 힘들게 하거든요
긍정적인 마음이 자신을 더 강하고 자신감있게 만듭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보호자님께서 기분이 안좋으셨고 개선을 바라는 점이 있다면 민원을 넣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크게 변하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간호사의 태도네요.
그 자리에 저였으면, 따졌을 것 같습니다.
고객 소리의 함이라던가, 또는 병원 대표 전화로 간호사 이름대고 불쾌했던 내용들을 이야기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하 플랫폼 "심리상담" "보험" 카테고리에서 답변자로 활동중인 심리상담사 입니다.
그러게요 미리 설명을 해줬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우선 열흘 정도 입원하려 했는데 당일 퇴원하신 것은 잘 하신것 같네요.
그런 곳에 있어봐야 좋은 일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코로나로 인해 병원측에서도 지침이 있을겁니다.
다만 그 태도나 안내 시스탬이 원활하지 못한게 문제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