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육아·아동 분야 전문가 김성훈아동심리삼당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기계 소리, 이상한 빗과 빗의 감촉 등은 때로 어린아이들에게 벅찰 수 있습니다. 가위나 빗의 가벼운 접촉과 소음이 큰 폭풍과도 같이 느껴질 수 있죠. 특히 그런 부분에 유독 예민한 아이가 있는데, 외부의 영향(트라우마)으로 인해 후천성으로 변했을 수도 있고, 태어날 때부터 그 부분이 예민한 기질로 태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거울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머리를 손질하는 보습을 볼 수 있도록 하면 시각을 통해 아이 자신의 감각을 통제·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 가위로 미리 아이와 함께 보이지 않는 머리를 자르는 상황극으로 촉각을 예측할 수 있도록 연습시켜주세요. 상황극을 할 때 아이가 느낄 수 있는 감각적 느낌을 부모가 설명해 주면 아이에게 더욱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