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을 보거나 고전문학을 읽으면
옛 사람들의 말투는 "~했소" "했단 말이오"
"~~이시여" 이런 말투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말투가 실제로도 사용이 된 건가요?
옛 기록에는 한자로 남겨진게 대부분인데
어떻게 이 말투를 유추해서 지금 '옛날 말투' 라고 사용이 되고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극과 고전문학에서 사용되는 '옛날 말투'는 단순히 픽션이고 사실 옛 기록은 대부분 한자로 작성되었습니다. 한자는 한국어의 소리를 정확하게 표기할 수 없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말투를 완벽하게 재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극에서는 옛사람들의 말투를 고증 없이 작가나 연출자가 임의로 창작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하오체가 대표적인 예전 한국어의 존비어 체계의 한 층위로서 전면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의외로 오래지 않아 조선 중말기부터 라고 합니다. 훈민정음 창제기로 대표되는 조선 전기의 'ᄒᆞ쇼셔/ᄒᆞ야쎠/ᄒᆞ라' 대립 시대에는 하오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예전 말투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 그리고 6 25저쟁 직후까지 쓰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