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종은 일본이 얼마나 잔인한지 이미 자신의 왕비인 명성황후가 시해 될 때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군은 조선을 강제로 병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조선의 국왕인 고종에게 합병 문서에 사인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이에 고종은 일본군의 강압적인 행동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인해 합병 문서에 사인하게 되었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한 것에 대한 항의로 고종은 서명을 하지 않고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가 보낸 초청장을 받고 일본의 강제로 외교권을 박탈시킨 것을 제2차 만국회의에서 피력하고자 이상설 이준 이위종을 네덜란드 헤이그에 비밀리에 파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쳤으나 더 이상의 노력이 헛된 것으로 알고 포기하는 심정으로 서명을 하게 됩니다. 마음 속으로 조선은 끝이났다고 생각한 고종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변경하고 연호를 광무로 정하고 스스로 황제에 등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