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강아지 중 한 녀석이 작년 말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요. 키운지 3년 정도 됐었는데 안타깝게도 많이 아프다가 떠나서 더 그립네요. 어떻게 이 마음 감정을 추스릴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팸로스는 가족을 잃은 슬픔입니다. 마음이 아픈것은 당연한것이지만 당연한 아픔이라고 그저 두는것은 건강에 좋지 못합니다. 정신과 진료를 통해 마음의 아픈 부분을 치유하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당연히 아픈 과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이런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별한 반려동물에게 편지쓰기는 참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겪는 슬픔을 편지 형식의 글로 전해도 좋습니다. 먼저 떠난 반려동물에게 마치 편지를 쓰듯 평소 느낀 감정과 느낌을 글로 적어보세요. 누구에게도 전하지 못할 가슴 아픈 감정과 미안했던 점을 옮겨 적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위안을 얻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습니다. 슬픔을 참지 마시고 편지에 다 녹아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