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둔 엄마들이 디즈니 프린세스를 보았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공주들은 여아를 여성처럼 아름답게 표현해서 드레스나 장신구로 치장한 캐릭터들이잖아요.
그림이 예쁘고 캐릭터가 귀여워서 여아용 캐릭터 상품에도 많이 나왔죠.
하지만 아동을 성차별해서 표현했는데 딸아이를 둔 엄마들이 본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안녕하세요. 유미선 보육교사입니다.
맞습니다. 아이들이 잘 갖고 놀며 좋아하는 프린세스 케릭터는 이쁘고 화려하게 치장하여 상품과 되어 여아는 예뻐야한다 라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부분을 보고 엄마들이 걱정하거나 마음아파하는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단지 상품화하여 팔기위한 전략일뿐 이고 인형이기 때문에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것이라는것은 아이들도 잘 알고있기 때문이죠~~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공주 캐릭터가 여자 아이들에게 무의식 성차별의 주범 이라고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사회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크기 때문 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하여 동일시 하게 되는 미디어 창작물 특성상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맞습니다. 디즈니 프린세스는 아름다움과 순종적인 여성상을 강조해서 어릴때부터 여아에게 특정한 여성성을 강요하는 면이 있습니다. 드레스와 외모 중심 표현은 아이들이 자기다움을 찾기보다 외적 기준에 맞추려는 태도를 키울 수 있습니다. 딸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불편함과 안타까움을 느낄수밖에 없고그래서 요즘은 모험심, 주체성을 강조한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디즈니 프린세스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동시에 여성성을 외모와 수동성에만 초점을 맞춘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딸을 둔 어머니라면, 이런 이미지가 아이에게 왜곡된 성 역할을 심어줄까 걱정되고 속상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능동적이고 다양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꼭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공주 캐릭터를 좋아하고 예쁜 드레스나 장신구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 중 하나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환상과 동경의 대상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자신만의 꿈을 그려보는 경험도 중요합니다.
디즈니 프린세스가 보여주는 아름다움이나 여성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걱정될 수 있지만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과 만남을 통해 점차 자신만의 가치관을 형성해 갑니다. 엄마가 옆에서 “공주는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용감하고, 똑똑하고, 자기만의 꿈을 가진 사람이야”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주면 아이도 외모뿐 아니라 내면의 가치와 다양한 모습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게 됩니다.
너무 걱정하거나 마음 아파하기보다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지켜봐 주는 것이 엄마로서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