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육아

놀이

단정한날쥐96
단정한날쥐96

안녕~~길동아~사랑해~하면서 뒷음 길게 끌면 우는 아이???

18년생 올해 6세 아이 입니다

정말 특이한 기질을 가진 아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왜 그런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녕~~~~길동아~~~~~사랑해~~~~고마워~~~하면서 뒷음을 길게 끌면 엄청 싫어하면서 웁니다

저랑 잘 놀다가도 갑자기 저에게 안기면서 울어버리는데 저도 이유를 모릅니다 제가 한 말 때문에 울었다고 하는데 저도 이해할수가 없는 경우가 90%이상입니다

주변 가족은 물론 심지어 제일 좋아하는 아빠 조차 그런식으로 말하면 갑자기 울어버립니다

첨에는 낯을 가린다고 생각해서 감통치료 놀이치료도 해보았으나 전혀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이제는 더 심해져서 가족집에 놀러가거나 다른 식당 가게 다른 새로운 장소에 들어가기 전부터 안녕안해???안녕안해???하면서 누군가가 자기에게 안녕이라고 말 걸까싶어서 두려워서 문앞에서조차 뒷걸음까지 칩니다

누군가가 자기에게 말 걸까 싶어서 너무 두려워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해서 기다려봤는데 갈수록 더 심해지는거 같아서 너무 걱정입니다

오늘도 어머니 생신이라 가족들이 다 모이는 자리인데 제 바지가랭이 붙들고 안녕안해?말안해?하면서 제 뒤에 숨어만 있고 사람들이 자기에게 말 걸까봐 눈치보면서 고개 숙여 있습니다

어디를 가지를 못합니다

항상 주변에 누군가가 자기에게 말이라도 걸까봐 항상 긴장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제가 볼땐 사람을 피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자기에게 자기가 싫어하는 말을 할까봐 그게 너무 두려워서 사람에게 다가가지를 못하는거 같습니다

낯선수리기사님이 집에 방문하면 아저씨 안녕안해?하면서 방에 들어가서 숨어버립니다

어린이집차 등원할때도 차에 올라타자마자 절대 제 얼굴을 쳐다보지않고 고개 숙여있습니다

제가 애한테 물어보니 아빠랑 빠빠이 하면 자꾸 울꺼같아서 그래서 빠빠이를 안한답니다

단순한 낯가림으로 생각했던것이 지금은 제일가까운 가족조차도 고개들지 못하고 숨고 안녕하지마라고 저에게 몇번이나 확인하고 물어봅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어딜 같이 데리고 다니는 부모도 힘들고 그런 상황을 겪어야하는 애 본인도 너무 스트레스인거같아서 걱정입니다

도대체 안녕~~이라는말 그리고 뒷음을 끄는걸 왜이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릴적 특별히 안녕~하고 뒷음끄는걸로 트라우마라고 겪은 경험이 있는지 저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소아정신건강의학과에 가면 시원한 답이라도 나오고 문제 해결이될까싶어서 생각중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하면 우리애가 사람들이 귀엽다고 안녕~ 하고 이름도 길동아~하고 불러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사람들을 대할수있는날이 올까요...너무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그냥 그런걸싫어할수있습니다

      특별한이유없이 아이가그냥그런것이싫어서울수있을것이며 이런건시간이지나면 좋아질수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은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트라우마도 있어보이고 극도의 스트레스도 있는 것 같아서

      한번 검사를 받아보도록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은 아이의 증상이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한번 소아정신의학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으로 가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황석제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싫은걸계속하니깐 싫고불안함이커진것일수있습니다

      싫어하는건하지않도록하며

      병원에서검사해보길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지금 아이는 낯가림이 심한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낯가림이 있는 아이들은 낯선 사람과 낯선환경에 민감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사람과 환경에 익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아요.

      역할극을 통해서 아이가 조금 이라도 낯가림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언어와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6살이면 의사소통이 충분하므로, 아이에게 차분하게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물어 보기 바랍니다

      엄마 아빠가 사랑해 라는 말을 들으면 느낌이 어때? 라고 가볍게 물어 보시고,

      관련된 동화책을 자주 읽어 주심으로써 그런 단어들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고, 단지 사랑해와 안녕이란 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아이가 이런 단어를 들었을 때 슬퍼하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의 행동에 대해서 부모님이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