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은 어디까지가 상식인가요?
다들 당연히 알아야 되는게 상식이라는데
나이에 맞게 그정도는 알아야 되는게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Airwolf입니다.
상식에 대한 기준은 나이, 직업 등 다양한 기준점에 의해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초등학교에선 구구단을 상식이라 칭하진 않지만 중 고등 학교에선 구구단이 상식으로 취급 받습니다. 또 미국의 통화긴축이 일반인 사이에선 상식이 아니지만 금융인들 사이에선 상식으로 통합니다.
어디까지가 상식인지는 명확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은연중에도 자연스럽게 자주 쓰는 표현이나 이론 등은 상식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요즘 인터넷에 아날로그 시계 못 보는 사람들이 있던데 이건 상식입니다 ...ㅠ)
안녕하세요. 생활신입니다.
말하자면 상식이 사회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는 뜻이다. 17세기 영국은 명예혁명을 거치면서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어느 정도 정착시켰다. 이때 이질적인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떠올린 것이 바로 상식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한글도 깨치기 전에 외국인게게 영어를 배우고,초등학교 실기평가를 위해 뜀틀 과외도 받으며,대입을 위해 온갖 학원도 다닌다.
배움은 정말 끝이 없다.
대학에서도 취업 준비를 위해 또 배워야 하고,입사 후에도 배움을 접을 수 없다.
요즘은 리더가 되기 위한 습관이나 웃기는 법도 돈만 내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이런 배움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말하는 공자의 말은 여전히 낯설다.
우리는 그저 배우기만 할 뿐이다.
인간의 '지식'도 생물학적 형질처럼 유전을 통해 전달되었다면,세대가 바뀐다고 새롭게 배울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지식을 갖고 태어나지 않았으니 우리는 배워야 알 수 있다.
'앎'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대상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학적 앎',이를 응용하여 실생활에 유용한 도구를 만드는 '기술적 지식',살아가면서 체득해가는 '실천적 지혜'도 모두 앎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자가 생각한 앎이란 무엇일까?
⊙ 앎이란 골든벨을 울리는 것이 아니다공자가 말하였다. "유야! 네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 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알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다 (子曰 由 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 기출논제 : 공자의 「논어」에 나타난 '앎'을 개념화하여 설명하고,현대사회에서 어떤 앎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논술하시오.(03 고려대 정시),(유사기출:05 서울대 예시문항,05 서울대 정시)
앎이란 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여 양자를 혼돈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이는 진짜 무지(無知)한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그것은 아직은 모르고 있지만 '모른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바로 그 상태를 알고 있는 셈이다.
현대인에게 앎은 세세한 지식의 축적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앎이란 골든벨에 도전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공자가 말하는 앎은 과학적 · 도구적 지식과는 다르다.
공자의 앎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적 앎이다.
이는 진정한 인간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삶의 태도와 연관된다.
공자에게 앎으로 가는 과정 자체가 바로 '배움'이다.
배움은 실용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배움을 행하는 사람의 실천적 태도가 중요하다.
공자의 배움은 인(仁)으로 집약되는 전인적 수양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