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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쿵유능한김치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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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자신의 어릴 적 힘들었던 기억은 다 까먹게 되는건지 궁금해요

집사람도 어려서 사춘기를 겪었을 건데 아이들이 사춘기에 힘들어하고 공부보다 노는 것에 집중하는 것을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는데 어릴적 자기 힘든거는 다 까먹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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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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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수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기억은 다릅니다. 하지만 어릴적 힘들었던 기억은 오래 가는 편입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어른이 되면

    어릴 적 힘들었던 기억이 잊지 못하는 것이 아니

    그 순간을 떠올리기 싫어서 일 것입니다.

    나의 힘듦을 떠올린다 라는 것은 어쩌면 자기 치부를 드러낸다 라는 것과 같기에

    어떠한 흠 또 어떠한 틈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가 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현재 힘듦을 외면하고 이해를 못하는 것은

    감정의 공감이 부족함이 커서 인 것 같습니다.

    한 번 쯤은 아내 분께서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감정을 깊이 공감하면서

    아이들과 대화적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어렸을때의 사실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감정들과 함께 미화되거나 축소 해석되는 경향 들이 있습니다.

    또는 어른들의 눈으로 재 해석되기도 하지요.

    만약 그때 써 놓은 일기가 있다면 한번 보는 것도 그때 상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네요.

  • 어른이 되면 자신의 어릴 때 좋지 않고 힘들었던 기억을 다 까먹게 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회피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오히려 어릴 적 힘들었던 기억은 성인이 되어서도 깊은 흔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 시절 감정적으로 강렬했던 경험은 뇌에 더 깊이 각이된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히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린이 되면 어린 시절의 감정은 희미해지거나 왜곡되기 쉽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은 감정보다 사건 중심으로 남고, 당시의 혼란이나 아픔은 흐려지거나 지금의시각으로 재해석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 사춘기 감정을 쉽게 공감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을 떠올리고, 아이 입장에서 다시 바라보며 노력하면 이해와 공감의 폭은 충분히 넓어질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