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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사일러스22.12.25

브레튼우즈 체제는 왜 종식했나요?

한동안 세계 통화질서를 유지한 것인 브레튼우즈 체제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닉슨 정부 시절때부터 브레튼우즈 체제가 종식했다고 배웠는데,

그 이후는 어떤 제도가 통화질서를 유지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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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70년대 브레튼우즈 체제가 종료된 후 세계 통화 시스템은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통화의 가치가 결정되는 변동 환율제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변동 환율 시스템에서 중앙 은행은 여전히 ​​외환 시장에 개입하여 자국 통화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려고 할 수 있지만 통화의 가치를 다른 통화나 금에 고정할 수 있는 동일한 능력은 없습니다.브레튼우즈 시스템의 경우와 마찬가지입니다.

    브레튼우즈 시스템이 끝난 이후 세계 통화 시스템은 국제 무역, 투자 및 금융 흐름의 확장과 함께 금융 세계화 증가로 특징 지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의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고 통화 정책 및 환율 관리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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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71년도 닉슨 쇼크 이후에 미국은 금을 교환해줄 양이 부족해지면서 금 태환을 중지하였고 1973년도 주요국들이 금과의 고정환율을 포기하게 되면서 브레튼우즈 체제는 종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후에 이 금을 대신한 주요 화폐가 마땅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달러 본위제 폐지는 순수 달러 본위제로의 수립으로 귀결되었습니다. 그래서 브레튼 체제 종결 후는 '달러 기축통화'체제가 굳건하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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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25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브레튼우즈체제는 2차대전 이후 세계경제의 회복에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경제의 회복이 오히려 브레튼우즈체제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브레튼우즈체제는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삼았는데, 어떤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경제의 규모 확대에 맞춰 충분한 양이 공급될 수 있어야 하고, 통화가 세계적으로 기축통화로서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세계시장에 기축통화인 달러의 공급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적자국인 미국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축통화의 조건 두 가지는 동시에 달성될 수 없습니다. 이를 트리핀 딜레마라고 하는데, 1960년대 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경제회복으로 미국에 대해 무역흑자를 보이면서 국제시장에 달러의 공급은 늘어나게 되었지만, 계속 무역적자가 심해지는 미국을 보고 달러화에 대한 금태환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닉슨 대통령이 결국 금태환을 정지시키면서 브레튼우즈체제는 붕괴되었고, 1973년부터 세계는 변동환율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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