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상장이 왜 한국증시의 문제인건가요?
한국 증시에는 여러 디스카운트 요인이 있는데 그중에서 하나가 중복상장이라더군요. 그런데 중복상장이 왜 한국증시의 문제인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중복상장은 한 기업이 여러 계열사·지주회사·자회사 형태로 동일 사업가치를 여러 번 상장해 분산시키는 구조를 말하며, 이 경우 기업가치가 복잡하게 나뉘어 투자자들이 실제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워집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중복 상장은 모회사와 그 핵심 자회사가 모두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을 때, 모회사의 주가가 자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저평가되는 더블 카운팅 문제를 일으킵니다. 투자자들은 자회사의 성과를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자회사 주식에 집중하고, 모회사는 자회사 IPO시 구주 매출 등으로 인해 기업 가치가 희석된다고 여겨져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중복상장은 모회사의 핵심적인 사업이 분할되어 자회사가 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수 있으며 가치가 떨어져 주주들에게 손실을 입힐수 있습니다.
또한 불확실한 지배구조는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으며 투자 심리를 악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중복상장이 한국증시의 문제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분할을 통해서 중복상장이 되면
원래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만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금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중복상장이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가장 큰 이유는 모기업과 그 주력 자회사가 함께 상장하면서 모기업의 가치를 희석시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히고 주주 가치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자회사가 상장하면 모기업이 보유한 자회사 지분 가치가 직접적으로 반영되기보다는 분산되어, 투자자들이 굳이 모회사를 통해 투자할 유인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ksrn.
우선 한국은 근본적으로 증시 규모자체가 크지 않은 시장입니다. 즉 상대적으로 금융증시는 신흥국시장에 가깝고 실제 신흥국지수에 분류가 되고 있고 자본시장 관련된 환경이나 법규만 살펴도 그렇습니다.
거기다가 IMF이후 정부가 대기업들의 규제를 완화시키면서 자본시장에서 중복상장이 쉽게 되거나 기업의 분할도 쉽게 되면서 이때부터 대기업들 위주로 사업부를 분할시켜서 기업을 다시 상장시키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렇게 분할해서 중복상장된게 2000년이후 200개가 넘습니다. 그런데 증시환경을 보게 되면 국내 증시는 신흥국시장으로서 전체 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 수요가 한정되어있는데 다시 중복상장을 시키게 되면 공급이 늘어나게 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즉 사줄 수요는 한정적인데 기업이 하나가 상장되어있는데 이를 분할시키켜서 중복 상장이 되다보니 당연히 공급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일종의 주식 희석효과가 생기는거나 마찬가지이니 디스카운트 즉 할인되어서 거래가 되는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장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 증시의 중복상장 문제는 모회사의 핵심 사업 분리 상장으로 기존 주주의 가치가 희석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에요. 투자자들이 모회사 대신 신규 상장 자회사로 몰리면서 모회사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는 기업이 주주 이익보다 자금 조달을 우선시한다는 인상을 줘서 한국 증시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어요. 또한, 모회사가 자회사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회사 소수 주주의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이해 상충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