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원나라의 관청으로 1258년 원나라가 고려의 내정간섭을 위해 화주지방을 점령하고 설치한 관청입니다.
1258년 몽골군이 천리 장성을 넘어 쳐들어오자 화주 지역의 세력가들은 고려의 장수를 죽이고 몽골에 항복, 몽골은 이 지역에 쌍성총관부를 설치하고 항복한 세력가들에게 천호 라는 벼슬을 주었는데 천호는 1000개의 집을 다스리는 관리라는 뜻으로 이로써 철령 이북 지역은 사실상 몽골의 차지가 됩니다.
고려 조정은 몽골에 대항했지만 결국 강화를 맺었고 1270년 항쟁의 중심이었던 강화도에서 개경으로 수도를 옮긴 뒤부터 원의 간섭을 받는 처지가 되었으며 후 원 간섭기동안 쌍성총관부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원에 협력했던 지역 가문들이 고려 조정의 명령을 받지 않고 이 지역을 독립적으로 다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