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탱탱볼을 만든다고 하는데 가능한가요?
아이가 과학실험 아닌 과학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계란에 식초를 꽉 채우고 5일 정도 놔두면 탱탱볼이 된다고 합니다.
껍질이 벗겨지는 것은 알겠는데 실제로 탱탱볼이 될까요?
아이가 계란을 식초에 담가 탱탱볼을 만들겠다고 한다면 식초냄새가 조금 역하겠지만 한번 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식초 속 초산이 계란껍질의 성분인 탄산칼슘과 반응하면서 껍질이 녹고, 이산화탄소 기포가 생기는데, 며칠 지나면 겉껍질은 사라지고 안쪽의 얇은 막만 남게 되요.
이 막은 계란 속을 감싸며 말랑하고 약간의 탄성을 가지게 되는데 아이들 눈에는 탱탱볼처럼 보일 수 있는 겁니다.
실제 탱탱볼처럼 튀거나 단단하지는 않지만, 가볍게 떨어뜨리면 통통 튀는 느낌도 있습니다.
물론 생달걀이기 때문에 세게 던지면 터질 수 있어 조심이 필요해요.
이 실험은 산과 염기의 반응, 계란 구조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자극할 수 있는 좋은 놀이입니다.
저도 실제로 해보니 5일~7일 정도 있어야 달걀껍질이 완전히 벗겨 지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네 ~ 계란으로 탱탱볼 만들기는 가능 합니다.
계란으로 탱탱볼을 만드는 방법은
식초를 이용해 달걀 껍질을 녹이는 화학 반응을 활용 하면 됩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면서 손쉽게 실험할 수 있는 활동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탄력이 있는 젤리 같은 껍질 없는 계란이 됩니다.
하지만 바닥에 튀기는 진짜 탱탱볼 처럼 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모양만 탱탱볼 처럼 보일 뿐입니다.
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말랑말랑한 탱탱볼처럼 변하는 신기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계란껍질(탄산칼슘)이 식초의 초산과 만나면 화하 반응을 일으켜서 껍질이 녹고 속껍질만 남게 됩니다.
난각막은 반투과성막이라서 식초 속의 물이 계란 안으로 들어가고 크기가 커지면서 말랑말랑한 형태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계란을 식초에 담가두면 껍질이 식초와 반응해서 녹아 없어지고 안의 얇은 막만 남아 살짝 말랑말랑한 느낌이 납니다. 겉보기에 탱탱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탱탱 튀기는 정도는 아니고 살짝 탄력있는 물풍선 같은 상태입니다. 세게 누르면 터질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계란을 식초에 5일 정도 담가두면 껍질이 완전히 녹아 없어지고 남은 얇은 막(난막)만이 계란을 감싸게 됩니다. 이때 식초의 산(아세트산)과 계란 껍질의 칼슘 탄산염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이산화탄소 기포가 발생하며 껍질이 점차 사라집니다.
껍질이 모두 녹고 나면 계란은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의 계란은 조심스럽게 낮은 높이에서 떨어뜨리면 실제로 탱탱볼처럼 통통 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완전히 고무공처럼 단단하거나 오래 튕기는 것은 아니고 내부는 여전히 날계란이기 때문에 너무 세게 다루면 터질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한 실험은 계란을 식초에 담가서 껍질을 녹이는 실험으로 보입니다.
식초에 들어 있는 산이 계란 껍질의 칼슘 성분을 녹여서 껍질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 속에 있는 얇은 막만 남게 되는데 이게 말랑말랑해서 탱탱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실제 탱탱볼처럼 강한 탄성이 있는 건 아니라서 (고무나 실리콘 재질처럼 탄성을 가진 건 아니기 때문) 그래서 강하게 튀기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쉽게 터질 수 있어요.
그래도 아이가 이러한 실험을 했다는 것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크다는 좋은 신호로 생각이 됩니다만, 먹지 않는 등의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실험을 마무리하고, 뭐가 남았는지 함께 살펴 보면서 관찰해 보면 더 좋은 배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