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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가오리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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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상 매출이 0.1% 증가했다는데 소폭증가지만 악재로 볼 수도 있나요?

미국 소매상 매출이 3월에는 1.7%

4월에는 0.1% 증가했다고 합니다

관세 전쟁 이후 나온 수치라 0.1% 증가라도 일단 증가니 호재인지,

아니면 3월대비 증가세가 꺾였으니 악재인지 애매한데 0.1% 증가는 어떤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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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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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의 4월 소매 판매가 0.1% 증가한 것은 겉보기에는 소폭 상승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해 보입니다. 3월에 1.7% 급증했던 배경에는 자동차 등 고가 품목에 대한 선구매 수요가 있었는데, 이는 관세 인상 전에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였습니다 . 하지만 4월에는 이러한 선구매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반적인 소비가 둔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동차 판매는 3월에 비해 감소했고, 취미용품점이나 백화점 등에서도 매출이 줄어든 반면, 음식점과 바에서는 매출이 증가하는 등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이는 소비자들이 필수 소비보다는 여가나 외식 등 경험 중심의 소비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소매상의 매출이 증가한 것이 악재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관세 전쟁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소매상 매출이 오르는 것은 악재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소매상 매출이 오른다는 것은 결국 소비가 살아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관세 정책 이후 아직 시장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지 않고, 5월 이후부터 제대로 된 관세 정책 효과가 나타날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악재로, 호재로 보기에는 애매한 수치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4월 소매판매가 0.1% 증가한 것은 소비 위축 우려 속에서도 최소한의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입니다.
    다만 3월의 1.7% 급등에 비해 급격히 둔화된 것은 경기 모멘텀이 꺾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약한 호재’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0.1% 증가는 명확한 방향보다 시장 심리에 따라 호재·악재 모두로 해석될 수 있는 중립적 지표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소매 판매 지표를 해석할 때는 단순히 수치의 증가 여부뿐만 아니라, 증가폭의 추이, 시장 예상치와의 비교, 그리고 경제 상황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0.1%라도 증가했다는 것은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인 소비가 완전히 위축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5월 15일 발표된 실제 4월 소매 판매는 시장 예상치인 0% 증가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예상보다는 나은 수치라는 점에서 아주 작은 호재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월의 1.7% 증가에 비해 4월의 0.1% 증가는 성장세가 뚜렷하게 둔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소비 둔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낳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소매상 매출이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부분이 호재로 볼 수는 있겠지만, 상승추세가 감소하여 다시 하락세로 접어 들 수 있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하성헌 경제전문가입니다.

    소매상이 증가했다는말은 일단 내수경제가 조금더 상승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수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이러한 도매와 소매는 재고가 있고 도매와 소매를 진행하다보니 내수경제가 좋지 않아도 이러한 실질적 반영은 2-3달 늦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가가 호재는 아니라고 볼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소매판매가 3월에는 1.7% 급증했다가 4월에는 0.1% 증가에 그친 상황은, 단순 수치만 보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를 해석할 때는 배경과 맥락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3월의 급등은 자동차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 전, 소비자들이 미리 구매를 앞당긴 영향이 컸습니다. 즉, 3월 수치는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부풀려졌던 셈입니다. 4월에는 이러한 선(先)구매 효과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이죠. 실제로 4월의 0.1% 증가는 시장 예상치(0%)를 소폭 상회한 결과로, 관세 충격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비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0.1% 증가는 표면적으로는 성장세 둔화라는 신호이지만, 관세 충격 이후에도 소비가 버텨준 점에서는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악재'라기보다는, 불확실성 속에서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평가가 더 많습니다. 다만, 근원 소매판매(자동차·음식·건자재·주유소 제외)는 오히려 감소해, 내구성 있는 소비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0.1% 증가는 당장의 호재도, 악재도 아닌 '버팀목'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관세 이슈가 장기화되면 소비심리 위축과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으니, 앞으로의 흐름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