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먹어도 아무런 질병이 없는 사람들은 건강측면에서 술로부터 안전한가요?
65세 남성이고 당뇨와 심하지 않은 고혈압이 있어서
노바스크5mg, 혈당강하제 3종류를 먹고있습니다.
음주를 할 땐 고탄수,고지방 안주는 피하고
고단백,저지방,저탄수 안주 조금에 참이슬만 먹는편이데요. 간수치도 정상이고 간이나 심장, 신장에 큰 문제가 없고 숙취도 없는 편입니다.
이렇게 선천적으로 알코올 해독을 잘하는 사람들은
술먹어도 간이나 췌장, 심장, 신장, 위 이런 것에 큰 타격 안 받나요??
주변에도 술 아무리 자주 먹어도 겉으로 건강상 멀쩡한 사람들이 있어서 궁금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비록 해동 능력이 좋아서 알코올이 잘 분해된다 하더라도 술에는 다른 당류와 다른 물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음주를 지속하게 되면 혈관의 수축기능이 더 심해져서 고혈압이 악화되어 추후 심혈관질환이나 신부전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가 높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적당량의 음주량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로서 간수치나 기타 수치가 괜찮으시다고 하면 절주하시면서 관리하셔도 무방할 것으로 사료되며,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겉으로 보면 크게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과음을 하게 되면 소리없이 무서운 질환으로 이행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65세 남성으로, 당뇨와 경미한 고혈압을 관리 중이시며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시네요. 음주 시 고단백, 저지방, 저탄수화물의 적은 양의 안주와 참이슬만 드신다고 하셨는데, 현재 간수치도 정상이고 간이나 심장, 신장에 큰 문제가 없으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알코올을 잘 해독하는 사람이라도 음주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다양한 경로로 대사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은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간의 경우 알코올을 해독하는 주요 장기인데, 장기간 과도한 음주는 간 기능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에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 간 수치가 현재 정상이라도 필요에 따라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에 음주 후에도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각 개인의 건강 상태는 다릅니다. 알코올에 대한 반응과 그 영향을 받는 정도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알코올의 영향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음주를 하실 때에도 적당히 하시고, 건강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시기를 권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개개인마다 알코올 분해 능력의 차이가 있긴 하나 반복되는 음주는 위장과 간 질환을 유발시키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상승과 불량한 혈당 조절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현재 증상이 없거나 간수치가 정상이라 해서 질환이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금주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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