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속에 있던 세균이나 병원균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나요?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았습니다. 그렇다보니 고생대에 살았던 세균이나 병원균들이 깨어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얼었더가 녹으면 다시 살수 있나요?
예, 빙하 속에 수천, 수만 년 동안 갇혀있던 세균이나 병원균들이 빙하가 녹으면서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들 미생물은 빙하의 저온 환경에서 휴면 상태로 있다가 해동되면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억 년 전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발견된 세균들이 현재에도 생존해 있었고, 그린란드 빙하에서도 오래전 박테리아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나는 고대 병원균들은 현대 인류가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새로운 병원체가 될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빙하 해동 지역 연구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실제로 빙하에 얼어있던 세균이나 고세균 그리고 바이러스 등은 해동되면 생존하거나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연구에서
2만7천년~4만8500년전 전 얼어 영구동토층에 보존된 9종류의 바이러스가 감염력을 가지는지 아메바로 실험을 하였는데, 아메바를 실제로 감염시켜, 여전히 세포를 감염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되살린 9종의 바이러스 모두 감염능력이 있다는 것에서
영구동토층에 얼어있는 다른 바이러스들도 감염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세균에 감염하는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감염되지는 않기에 당장 이런 바이러스 유출이 문제가 되고있지는 않지만
이렇게 영구동토층에 얼어있던 바이러스나 세균들은 현대에 발견되어 연구된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증상을 가져올지 예측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4만8500년 동안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잠자던 고대 바이러스인 판도라 바이러스 예도마를 프랑스 엑스 마르세유 대학 연구팀이 실험실에서 부활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영구동토층에는 수많은 미생물 종이 얼어붙어 있는데 이중에는 오늘날 항생물질에 노출된 적이 없는 박테리아가 많이 있습니다. 선충은 동면과 같은 상태를 뜻하는 휴면(cryptobiosis)을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력을 발휘하는 생명체이며, 바이러스 역시 핵산(DNA 또는 RNA)과 이를 둘러싼 단백질 껍질인 캡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바이러스는 지질로 이루어진 외피를 가집니다. 이러한 단순한 구조 덕분에 바이러스는 극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동면 상태로 존재하다가 증식에 적합한 환경과 숙주세포가 갖춰졌을 때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빙하 속의 세균이나 병원균들은 빙하 내 극저온의 온도와 건조한 환경 덕분에 죽지 않고 단지 대사 활동이 정지된 상태로 있다가 얼음이 녹으면서 다시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 지역의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오랫동안 갇혀있던 미생물들이 외부로 노출되고 있는데 실제로 2016년에는 약 2만8천년 전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연구 과정에서 되살아난 사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빙하 속에 갇힌 세균이나 병원균은 극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지만, 빙하가 녹아나면서 환경이 변화하면 다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오랜 시간 동안 얼어 있던 미생물들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일부는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실제로 지구온난화현상이 지속되면서 깊은곳에 위치하는곳의 빙하까지 녹아 매우 오래전에 살았던 고세균이 세상에 나오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100년간 산업혁명이 진행되는동안에는 지구온난화현상의 가속화 속도가 이전과 비교해서 매우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빠르게 빙하가 녹고있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 세상밖으로 나온 고세균들이 모두 병원성을 가지고 동식물들이나 사람들을 공격하고 치명적인 치사율이나 전염율을 가지는것은 아니지만 아직 현존하는 바이러스나 세균, 병원성 분자들을 정복하지못한 인간의 입장에서는 언제든 위험성을 가지고있는 잠재위협인자로 작용할 수 있어 경계하는것입니다.
또한 실제로 일부 세균이나 바이러스들은 극한환경에서 오랜기간 생체활동을 하지않고 동면과같은 상태로 존재하고있다가 다시 생체반응을 할만한 상황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