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후기에 세상이 혼란해 지면서 신분제의 동요가 나타나게 됩니다.
탄압받던 무신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무신정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이의민 같은 천민 출신도 권력을 잡고 신분상승을 하게 됩니다.
또한 원나라 간섭기에는 공녀로 간 사람이나 환관 및 노예로 끌려간 사람 중에 원나라에서 신분이 상승하여 고려에서 영향력을 끼친 경우도
있었고 일본원정 시 공을 세운 사람, 몽고와의 전쟁에서 공을 세운자들은 면천하고 양인으로 삼기도 하였습니다. 고려말이 되면 권문세족에
의해서 수탈이 너무 심해졌고 그들의 수탈에 견디다 못한 양인들이 차라리 천민의 지위를 선택하여 귀족들의 노비를 자처하게도 됩니다.
그러면 먹고 살 수는 있으니까요. 고려 후기 부터 말까지 신분의 변동 및 이동이 많았던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