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친구에게 킥보드 타보라고 말해보라고 시켰는데 후회되요 ㅜㅜ
7세 남아이고 오전 등원시 살짝 덜친한 친구가 있는데 좀 다가가게 해주고 말걸어보게 시키려고 친구 아침에 만나면 킥보드 한번 타보라고 할까?
말해줬는데 그렇게 했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저희 아이가 다시 그 물건을 버스타기전까지 가져오지 못하고 그아이만 계속 타다가 버스타고 가버렸어요... 괜히 오지랖떤거 같아서 넘 후회되네요.. 내 물건을 지키라고 알려줘야할것 같은데 제가 아이에게 엄마가 이런 부분은 잘못 생각한거 같아 다음엔 친구가 타보자 할때까진 먼저 빌려주지말자. 그리고 안빌려주고싶음 안빌려줘도 되고 빌려줄땐 너 그거 좀 타고 줘야해 라고 말하자. 이렇게 바꿔서 얘기해주면 될까요? 이것도 제가 혹시 오지랖은 아니겠지요? 괜히 끼어들었나 후회되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친구와 놀이를 할 때 배려.나눔.양보를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라고 지도를 하는 것은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싼 물건은 빌려주는 것에 대한 제한을 두어야 합니다.
즉, 연필, 지우개 정도 빌려주는 것은 좋지만, 돈, 자전거, 킥보드, 자신의 소지품 등은 빌려주지 않도록 지도를 하여
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내 물건을 지키면서 상대에게 양보하고 배려하고 나눔 하도록 하는 지도해 주는 것이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더나아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여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신수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에게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하세요. 아이가 규칙을 정확하게 지킬 때만 킥보드는 탈 수 있게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아주 적절하고 좋은 접근입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 말 했는데 오히려 너마 속상했을 수있겠구나, 다음엔 네 물건은 네가 결정해도 괜찮아,. 빌려주고 싶을때만 빌려줘도 되고, 빌려줄땐 '나도 조금 탈거야'라고 말하자'라는 식으로 설명하면 아이도 자기 물건에 대한 주도권과 표현력을 배우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물건을 빌려 줄 때의 유의해야 할 점을 경험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었을 거 같네요
조금 속상했을 수 있지만, 이걸 계기로 내 물건을 소중히 하고, 조절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을 겁니다.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면서 교육적인 기회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