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국채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은 이자율과 국채가격 사이의 역관계에 기인합니다.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가 정부에게 돈을 빌려주는 형태입니다. 국채의 가격은 주로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됩니다.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정부나 기업 등이 돈을 빌리기 위해 지급해야 하는 이자율이 상승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 새로 발행되는 국채에 대한 이자율이 이전보다 높아지면, 과거에 발행된 국채보다는 새로운 국채가 더 유리한 투자처로 여겨집니다. 이로 인해 이전에 발행된 국채들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투자자들은 고수익을 추구하므로, 미래에 발행될 국채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새로운 국채를 선호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 국채의 가격은 하락하여 이자율이 상승한 새로운 국채와 경쟁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기존 국채의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