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2020. 02. 08. 17:00

면허는 딴지 오래됐는데 그동안 무서워서 운전대를 잡지 못했습니다. 도로에 나가보기는 커녕 이 큰 차를 제가 움직인다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 일조차도 엄두가 안납니다.

뉴스에 나오는 교통사고 소식들이 남일같지 않고 내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생각만해도 힘듭니다.

스스로 조심해서 운전하면 제가 사고를 낼 일은 없겠지만, 다른 사람들을 믿을 수가 없네요.

'블랙박스로 보는 세상'같은 교통사고 상황들을 보면 정말 이세상에는 운전을 더럽게 하는 무지막지한 사람들, 도로에 갑자기 뛰어드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에 도무지 운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보면 볼수록 자신감만 떨어지고요. 그 장면들조차도 이제 무서워서 보는것만도 무섭습니다.

무면허인 어린 미성년자들이 차를 훔쳐타고 도로를 질주했다는 뉴스를 보면 면허학원도 다니고 도로주행도 연습한 저는 무서워서 하지도 못하는 운전을 그렇게 겁도 없이 잘도 하는지 신기할 따름입지다.

어떻게하면 운전에 대한 부담감과 공포심을 떨치고 자연스럽게 운전을 할 수 있을까요?

공유하고 돈벌기 ♥︎

총 3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질문자 채택 답변
체인지마인드 상담센터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완수 상담심리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사고와 위험 상황들을 뉴스나 TV를 자주 접하다보면 사실 없던 두려움도 생기게 되고 본인에게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걱정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특히 떡상중님이 말씀하신 부분 중에 자신이 아무리 운전을 조심하면서 잘 해도 다른 사람에 의해 사고가 날 수 있음에 대한 정보를 접하다보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 자신이 놓이게 되고 교통 사고에 대해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점점 더 무기력해지고 불안이 커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운전을 잘 하기 위해서는 가지고 계신 차와 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즉, 자동차의 크기에 대해 자신의 통제범위를 넓혀 가보십시오. 운전을 하기 전 차에 자주 자리에 않아 크기에 대한 느낌이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죠. 운전석에 앉아 앞유리창과 빽미러 등을 보면서 어디까지 보이는지 자꾸 관찰을 해보는 것이죠. 그 다음을 넓은 공터나 운동장으로 가서 운전을 해보면서 핸들을 이리저리 돌리며 차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운동 반경이 어느 정도인지 관찰을 해보면서 몸에 익혀보는 과정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과정으로는 건물 사이를 조금씩 움직여 보면서 운전을 해가면서 차와 친해지는 과정을 가지십시오. 차와 어느 정도 친해지시고 나면 도로로 나가서 도로주행을 하면서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음을 몸과 마음으로 익혀가시기 바랍니다. 초점을 사고가 날까봐에 맞추지 마시고 안전하게 운전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교통 신호에 따라 하시다보면 운전을 잘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2020. 02. 09. 10:48
72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지금 운전을 하고 계신가요? 공포를 극복하는 첫 시작은 어떻게든 해보는 것입니다..

 저도 한 20여년 전에 운전면허를 땄는데, 연습면허 때 겁없이 친누나 차로 운전연수를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서 뉴스에 나온 차들처럼 차가 완전히 찌그러졌고 (다행히 다친데도 없고, 상대방 없이 혼자 사고가 났지만) 차를 폐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운전을 하는게 겁이 나서 한 12-3년 동안 운전을 전혀 안하고 살았었죠..

 조금 불편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습관이 되었고, 다시는 핸들을 잡을 수 없고 잡는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먹고 살려고 일을 하려고 보니까 운전을 안하고는 살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운전을 시작했는데.. 물론 처음에는 당연히 두렵고 떨립니다.. 내가 왜 이걸 다시 했을까 어떻게든 피하고 싶으면 피하려고 했지만..(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다 보니 조금씩 운전이 늘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운전을 시작한지 이제 7-8년 되었는데 지금도 운전대를 잡으면 두려움이 있고, 1년에 한 번씩은 사고내고 삽니다.. 새차 문짝도 갈고, 보험료 할증도 붙고.. 하지만 대인 사고나 크게 다친 일은 없었습니다.. 불안이 있고, 나름의 방법으로 대비해서 크게 사고는 나지 않았다고 감사하며 지냅니다..  아직도 운전이 늘지 않았느냐는 가족들의 핀잔이 있어도 그냥 운전하면서 지냅니다.. 이거 뭐 잘한다고 해서 상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블랙박스로 보는 세상"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운전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 내가 올바르게 운전한다고 해도 도로에 음주운전이나 난폭운전자들이 내는 사고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세상에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을겁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어떤 식으로든 사고가 날 수 있고요, 비행기를 타면 추락할 위험도 있겠죠.. 이 모든 것을 다 피하려 하면 말 그대로 산 속에서 혼자 살아야지 별 수 있겠습니까..

 원래 겁이 없는 것은 아무 것도 모를 때 겁이 없는 것입니다.. 제가 연습면허 딸 때는 오히려 아무 것도 모르니까 더 겁없이 운전했던 것처럼,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안다면 미성년자들이 그런 무모한 짓을 하지는 않겠죠..

 부담과 공포심이 없을 수는 없지만, 스스로를 운전하지 않고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하면 운전을 하게 될거고 하다보면 그런 부담과 공포심이 조금은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2020. 02. 09. 13:02
6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첨에는 다 그래요.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새 능숙해 지는게 운전 이거든요.

또한

운전은 방운전하면 운전 잘한는 거라 생각해요

너무 위축되지만 않으시면요.

주차도 요즘엔 후방 카메라도 장착되어 있어서 편하고

한두달 하면 금새 적응 된답니다.

경험이 답이기 때문에 자주 운전석에 앉아시는게 좋겠죠.

만에 하나 그래도 힘들다면 연수를 다시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운전은 큰 기술이 아니고 연습과 경험이니

신나게 고속도록 한번 질주해보세요.

공포감에서 해방되시고 담력도 키워보세요.

2020. 02. 09. 02:09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