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으로 주입되어야 할 수액이 주변 조직으로 주입되게 되면 어느정도는 조직 사이사이 공간으로 침투해 부어오르게 만듭니다. 일정한 압력을 만들어내게 되면 더 이상 주입이 되지 않고 피부 바깥으로 수액이 새어나오게 됩니다. 피부 아래에 차오른 수액은 염증이나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양이 많지 않다면 보통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주사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사액이 주변 조직으로 퍼져 나가게 되면 통증이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흡수가 됩니다. 물론 항암제와 같이 혈관 밖으로 노출되면 괴사를 유발할 수 있는 주사 액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