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유산, 태아의 염색체이상은 왜 인걸까요?
임신초기 11주 염색체이상이 원인일거라는 추측으로 유산을 했습니다.
초기에는 염색체이상의 문제로 유산이 많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문득 궁금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가지고있는 염색체의 문제인건가요? 그렇다면 다음 임신 준비시 염색체검사를 해보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냥 염색체이상 문제는 몸관리를 안해서인지, 혹은 아무 이유없이 그저 운인 뿐인건지.. 의사선생님들의 전문가적인 소견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는 경우 아기의 유전체 구성은 엄마와 아빠에게서 각각 23개의 염색체를 받아서 총 46개 (23쌍)의 염색체를 구성하게 됩니다. 이 때 염색체의 분리가 일어나는 감수 분열의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 염색체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외에 일부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부모의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그보다는 감수 분열 과정 중 염색체의 분리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으면서 확률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더 큰 편입니다. 다만, 다음 임신 준비시에는 염색체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시고 임신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더 좋으실 것으로 사료되며, 기존 다니시던 산부인과의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초기 유산의 50-60%는 자연적인 염색체 이상이 원인이라고 해요. 이는 대부분 난자나 정자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생하는 현상이지, 부모의 염색체 문제는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의 유산으로 부부 염색체 검사를 하는 건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데, 습관성 유산(3회 이상)인 경우에는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평소 엽산 섭취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시면서 다음 임신을 준비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임신 초기 유산은 대부분 자연적인 현상이며, 그 원인 중 하나로 염색체 이상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 초기, 특히 11주 이전에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 유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염색체 이상은 태아의 발달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유전적 오류로, 난자나 정자가 형성될 때의 문제, 혹은 수정 이후 초기 세포 분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염색체 문제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새로운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염색체 이상은 우발적인 경우가 많고, 특정한 예방 조치로 완전히 방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염색체 검사에 대해서는, 다수의 유산 경험 후 전문의와 상담하여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유전 상담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유산이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것이라면, 이는 그저 자연적인 현상으로 여겨질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다시 임신을 시도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