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원준 보험전문가입니다.
보험금 규모가 적당한지 아닌지를 확인해보기 위해선
첫째, 피보험자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5억짜리 사람에게 5천만원은 부족할 것이고,
5백만원짜리 사람에게 5천만원은 충분하다 못해 과하겠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사람은 가치를 매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소득이나 니즈를 활용합니다.
소득을 기준으로 암에 걸린다면 발생하는 손실금액을 측정합니다. (한시적인 소득감소분뿐만 아니라 심각하다면 장해를 동반하기에 미래 상실수익액 반영)
혹은 해야하는데 못하게되는 것들의 필요금액을 측정합니다. (예:대출상환, 자녀교육, 노후준비 등의 필요금액)
이렇게 금액을 측정합니다.
(두가지 방법을 섞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둘째, 첫번째에서 계산한 금액에서 가지고 있는 유동자산을 차감합니다. 보험은 위험관리 수단 중 하나일뿐이고 그 중 민영보험은 사회보험의 보완적 성격입니다. 보험설계보다 더 큰 개념의 위험관리 관점에서 보면 유동자산 역시 위험관리 수단이기에 첫번째에서 구한 손실의 총 금액에서 유동자산만큼 차감합니다. 그렇게 나온 금액이 본인의 필요한 보험가액이 되겠습니다.
계산에서 느끼셨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 이후 필요한 위험관리 규모는 줄어듭니다. 추가적으로 암진단금이 필요하다면 보장기간을 경제활동기에 맞춰 짧게 보완한다면 보험료로 나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은퇴이후 보험이 필요없어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은퇴설계함에 프로세스 0단계는 비상예비자금 확보와 보험설계입니다. 다만 필요한 보험의 항목이 달라집니다. 은퇴전후로 위험관리를 잘할 수 있는 보험설계인지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