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속이 약하다는 것은 건강이 안 좋다는 것인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젊을 때는 화장실 가면 우렁찬 소리가 났어요. 그런데 지금은 약간 시냇물 소리가 나거든요. 건강이 안 좋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방광근이 약해지고 전립선도 커지면서 소변줄기가 약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하지만 소변줄기가 갑자기 많이 약해졌다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잔뇨감이 심하다면 전립선비대증이나 요도협착 등의 문제일 수 있어요. 현재 증상이 불편하시다면 비뇨기과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원인으로는 전립선 비대증, 과민성 방광, 방광 출구 폐색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40~50대 이후에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집니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방광기능에 영향을 미쳐 소변 줄기가 가늘고 약해집니다.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고,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함이 없습니다.
과민성 방광
요로 감염, 호르몬 결핍, 약물 부작용, 과도한 수분 섭취, 변비, 비만, 정신상태 변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프지도 피가 나오지도 않고, 소변검사에서도 정상인데 자주 마렵고 잘 참지 못합니다.
방광 출구 폐색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폐쇄 정도가 약할 때에는 주야간의 빈뇨, 소변이 늦게 나옴(배뇨 지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정확한 원인과 정도 파악을 위해선 비뇨기과 검사를 받아보셔야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소변의 세기가 약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특히 나이가 들면서 방광과 관련된 근육이나 조직이 약해질 수 있어 소변 줄기가 예전만큼 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건강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다른 증상이나 불편함이 동반된다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잔뇨감이 남아있다면 이는 방광이나 요로 관련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또한, 호르몬 변화나 폐경으로 인한 신체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의 세기가 약해지는 것이 단독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나타낸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다른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