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승정원에서 왕명의 출납 · 제반 행정사무 · 의례적 사항 등을 기록한 일지. 관청일기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근무상황부, 업무일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승정원일기」는 일기식으로 한달에 1책씩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후기로 올수록 내용이 많아져 한 달에 2책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조선 건국 초부터 정리되었으나 조선전기분(朝鮮前期分)은 임진왜란 등의 병화(兵火)로 대부분 소실되었고 현재는 3,243책만이 남아 있으며, 국사(國史)연구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문화, 군사 등 모든 학문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