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편두통이 점점 일상생활에서 자주 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편두통이 원래 생리전에 있기는 해서
그 때마다 탁센 같이 독한 진통제를 먹고 끙끙거리면서
버티곤 하는데,,
이 편두통이 점점 생활속으로 들어와서 걱정입니다 ㅠ
탁센이 위랑 신장에 정말 안좋고..
또 자주 진통제로 막아서는 안될것 같고..
편두통이 좀 안오는 생활습관이나 따로 해야할 운동 같은게 있다면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중요한 부분부터 짚어드리겠습니다.
먼저 한 가지 중요한 점을 말씀드리면, 편두통이 생리 전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니라 신경과 진료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또한 탁센(ibuprofen 계열)을 포함한 진통제를 한 달에 10일에서 15일 이상 복용하면 오히려 두통이 더 자주 오는 약물과용두통(MOH, medication overuse headache)으로 진행할 수 있어, 지금 상황이 이미 그 경계에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경과에서 편두통 예방약(propranolol, topiramate, amitriptyline 등) 처방을 받으시면 진통제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측면에서 근거가 있는 방법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면 규칙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편두통은 수면 패턴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말에 늦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발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주중과 주말 관계없이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분 섭취도 중요한데, 탈수는 편두통의 흔한 유발 요인입니다. 하루 1.5리터에서 2리터의 수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하시고, 커피는 소량은 괜찮지만 갑자기 끊거나 과다 섭취하는 것 모두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혈당은 편두통을 유발하므로 식사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편두통 예방에 근거가 가장 확실합니다.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등을 주 3회에서 5회, 회당 30분에서 45분 정도 꾸준히 하시면 편두통 빈도와 강도 모두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운동 자체가 유발 요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처음에는 강도를 낮게 시작해서 서서히 늘려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리 전 편두통은 에스트로겐 감소와 연관된 월경성 편두통(menstrual migraine)으로, 이 경우 배란 후 에스트로겐이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예방적으로 소량의 약을 복용하는 단기 예방 요법을 신경과 또는 산부인과에서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보충도 말씀드릴 수 있는데, 마그네슘 결핍이 편두통과 연관된다는 근거가 있고 하루 400밀리그램에서 600밀리그램의 마그네슘 보충이 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위장 장애가 없다면 시도해볼 수 있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신경과 진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입니다. 진통제로만 버티는 것은 장기적으로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나프록센 성분의 탁센의 경우 소염진통제는 효과가 좋지만, 자주 복용하면 위점막에 부담을 주고 신장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편두통 환자의 뇌는 변화에 매우 민감하여 주말에 늦잠을 자거나 밤을 새우는 것 자체가 뇌에는 스트레스로 작용하므로 휴일에도 평일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당이 떨어지면 뇌혈관이 수축했다가 팽창하면서 두통을 유발하므로, 특히 아침 식사를 가볍게라도 챙기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카페인의 경우 효과가 떨어질 때 생기는 반동성 두통이 편두통을 만성화시키는 주범으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유독 통증을 일으키는 음식이 있다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편두통 환자에게 권장되는 운동은 저~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 가벼운 조깅, 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를 추천하며 일주일에 3회, 30분 정도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뇌의 통증 조절 물질인 엔도르핀을 생성하여 두통 빈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은 편두통을 악화시키므로 승모근과 뒷목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해보기 바랍니다.
만일 통증이 이미 시작된 직후라면 운동을 피하고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에 편두통을 겪는 날이 4~5일 이상이거나, 생활에 지장이 크다면 매일 먹는 예방약 처방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마그네슘과 비타민 B2 영양제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몸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해요.
매일 두통 일기를 기록하며 나만의 유발 요인을 꼼꼼히 확인해 보고, 진통제에만 너무 의지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예방 치료를 함께 고민해 보세요.
평소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의 근육을 자주 이완해 주는 습관도 증상 완화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되니 오늘부터 꼭 실천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