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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희망찬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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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igm바운더리는 확진인가요ˀ̣

성별
여성
나이대
20

피검사 했을때 igm만 바운더리나왔고, 1주후 재검사 했을땐 igm 음성 나왔어요. (Hsv, igg둘다 음성) 발트렉스 정 먹었는데 왜 igm이 바운더리로 나왔었는지 모르겠어요. 당시 상체쪽에 구진이 올라왔었고 그건 헤르페스 증상이 아니라고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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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헤르페스 검사 결과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피검사 결과 IGM이 바운더리로 나왔을 때, 이는 확진을 의미한다기보다는 그 시점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반응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IGM 항체는 보통 감염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수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후 재검사에서 IGM 음성이 나왔다면, 초기 반응이 가라앉았거나 감염이 진전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HSV 검사에서 IGG와 IGM 모두 음성인 상태에서 나타났던 상체의 구진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헤르페스와 관련된 피부 발진은 보통 물집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구진 형태라면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트렉스를 복용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는 항바이러스제로서 헤르페스 감염 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만, 의학적 소견 없이 IGM 수치가 왜 바운더리로 나왔는지 확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특정 피부 증상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관찰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의 깊게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igm의 경우 급성기에 증가하는 면역글로불린입니다. HSV, igg등 모두 음성으로 검출되어 헤르페스 등의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아래의 이유들로 인하여 IgM의 검사 결과에 간섭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요 오류(위양성) 원인

      • 자가면역질환 및 류마티스인자(RF) 간섭
        류마티스인자(Rheumatoid Factor, RF) 등 자가항체가 존재할 경우, HSV IgM 검사에서 위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RF가 높은 환자에서 ELISA 기반 HSV IgM 검사가 위양성으로 나왔으며, RF를 제거한 후에는 HSV IgM 수치가 감소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기타 자가항체(heterophilic antibodies), 인간 항동물 항체(human anti-animal antibodies) 등도 검사에 간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다른 바이러스 감염 및 면역 반응
        HSV IgM 항체는 단순히 HSV 감염뿐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예: CMV, EBV, 코로나19 등) 감염이나 면역 자극 상황에서도 비특이적으로 생성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환자에서 HSV IgM 위양성이 빈번히 보고되었으며, 이런 간섭은 검사 키트의 종류와 로트(lot)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재활성화 및 비특이적 항체 생성
        HSV는 잠복 감염 후 재활성화되기도 하는데, 이때 임상 증상 없이도 IgM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상황에서도 비특이적으로 IgM 항체가 생성되어 위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