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정 떨어지는 처가 식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처가에 장인 장모님 와이프 형제로 오빠가 있습니다.
장인어른 직업 없이 고생도 모르고 재산 물려받아 사시는 분이고, 와이프의 오빠도 그걸 보고 자라 그런지 예의나 배려심 자체가 없습니다.
상대적인거지만
저는 처가 부모님께 제 부모님 이상으로 대해 드려왔고 심지어 시골에 전원생활하시는 동네 어른들 조차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매번 아들같이 노릇하고 모시고 살았고
서울 상경하면 저희 집에서 모시다시피 했죠.
때마다 아들과 며느리는 그저 손주들 교육비랍시고 돈 타기나 하지 자식 역할은 늘 여동생인 제 와이프와 제 몫이었습니다.
형님이란 분도 매제인 제게 대하는게 늘 아랫사람 대하듯이 무관심하게 대하고요.
제가 고민되는건
최근 제 형제가 심각한 병에 걸리고
아버지가 중증으로 생명이 왔다갔다 함에도
제게 전화 한통이 없었습니다.
남일 보듯이 문자 한통도 말이죠.
제가 느끼는 지금 감정은 분노입니다.
장인 항암 한다고 늘 딸 집에 와서 케어 받고 병원 모셔다 드리고 간병한지가 불과 몇일 전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제가 느끼는 감정이 서운함 이상인데
이게 일반적으로 당연한거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앞으로 처가에 뭘 해드리고 싶은 생각도 없고
배신감과 분노에 얼굴 보기도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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