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의 뜻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Question

백제의 시조인 비류가 남하하여 미추홀에 도읍을 정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추홀의 뜻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추홀"은 비류가 자리잡아 미추홀국을 세운 곳으로 현재 인천광역시 지역입니다. 여기서 '미추’나 ‘매소’를 물<水>의 옛 우리말 ‘믈’의 표현으로 해석합니다. 이는 1933년 「인천부사(仁川府史)」를 지은 일본인 학자 이와자끼(岩崎二郞)가 처음 주장한 뒤 학계에서 통설로 굳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홀’은 골짜기, 또는 동네나 마을을 뜻하는 지금 우리말의 ‘골<谷, 洞>’을 나타낸 말입니다. 이렇게 보면 미추홀이나 매소홀은 ‘물골’, 곧 ‘물의 마을’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인천이 바닷가에 있는 마을을 뜻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추홀은 백제의 시조 비류가 도읍지로 정한 지역의 이름으로 '미추'는 '물'을 뜻하고, '홀'은 '도시'를 뜻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천광역시 일대의 고구려 때 이름이라고 합니다.

인천광역시 일대의 고구려 때 이름이며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이 유리를 태자로 삼자, 유리의 이복형 비류가 차지한 백제 초기의 도읍지라고 합니다. 삼국사기 지리지에 ‘수성군’은 본시 고구려의 ‘매홀군이라고 한 데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은 ‘홀’에 해당하며, 〈용비어천가〉에서 ‘소홀도’를 ‘죠골셤’이라고 한 데서 추는 성 또는 홀이 되며 홀은 골의 한자표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추홀(彌鄒忽)은 비류가 오늘날 인천광역시에 세웠던 도시국가이자 인천 지역을 일컫는 옛 지명인데 그 의미는 미는 물의 원시 발음으로써 풀이하고 추를 사이로, 홀을 골로 본다고 합니다. 인천의 문학산 일대가 물로 둘러싸여 있으므로 물의 고장, 다시 말해 물골이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제 시대부터 미추홀로 불렸습니다. 비류와 온조 형제가 고구려를 떠나 남하하던 중 비류가 지금의 인천광역시 지역에 머물러 미추홀국을 세웠으나 얼마후 온조가 위례성에 터를 잡고 세운 백제에 합병되었습니다. 여기서 미추홀의 홀은 고구려와 백제의 특징적인 지명어로서 한자의 성으로 쓰입니다. 따라서 미추홀은 미추성으로 바꾸어 표기해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광개토대왕릉비의 제2면 1행에 미추성이라는 표기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