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30개월,갑자기 모든 게 다 무섭다고 하는 아이 왜그럴까요?
3일 전에는 잘 놀고 잘 지내고 잘 자는 밝은 아이였습니다. 갑자기 3일 전부터 외식 후 집에 오더니 그 이후부터 "무서워!!!"하면서 온 몸에 식은땀이 나고 머리가 다 젖을 정도로 울고 소리 지르더니 2일이 지난 이후까지 첫날처럼 괴성을 지르고 울며 오줌쌀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바닥도 무서워하고 다 무서워 하네요.
자기 몸이 바닥에 안닿게 소파나 침대에 올라가있거나, 제가 컴퓨터방에 들어가면 가지말라고 거기 가지말라고 엉엉 웁니다. 뭐가 있냐고 물어보면 "괴물이 있어." "부엉이가 있어" "다리가 많아 무서워" 이런 말 뿐이라 소통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재울때도 제가 팔을 벌리면 겨드랑이 안으로 들어와 기어코 자기몸을 모두 손까지 감싸 웅크리고 잠에 듭니다. 외식을 기점으로 아무일도 없었는데 하루 아침에 왜 이럴까요? 밖에 나가면 증상이 없어지고 집에만 있으면 땀 나드락 울고 무섭다고 말하니 설거지도 집안일도 다 못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나이인가요? 아무리 그래도 병원, 동물, 어듬같이 키워드에 공포를 느끼는 게.아니라 집안에서만 뭐가 혼자 보이는 것 처럼 무서워하니 이해가.가지않습니다. 지나갈 일시적인 평범한 증상인지 아동 심리센터를 가야하는 수준의 큰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9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