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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흑로251
큰흑로25122.01.18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는 무앗일까요?

요즘은 지식과 정보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이 시대를 살아가기 점점 버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빠르게 변화해 가는 4차 산업혁명과 AI의 시대에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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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AI시대에서는 단순한 기계 그 이상의 발전을 바라보는 데 있어

    여러 분야별의 창의적인 융합이 요구되고,

    로봇이나 기술과 살아가는데 함께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데서

    필요한 인재상은 공감력, 철학의 사고 등이 강조되는데

    인간 윤리나 인간의 학문적 가치, 감수성과 사고의 통찰 등을

    인문학을 성찰함으로 이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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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에서 여러 저서를 남긴 칸트의 사고방식은, 로봇 AI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도덕적 판단 등을 낳았습니다. 먼훗날 도덕적 판단 인공지능도 나올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에 대해 이와 유사한 질문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질적인 가치를 인정하는 변증법적인 사상가 가다머로 부터는 상황 윤리적 판단이 도출됐습니다.

    과학적 문명의 저변에도, 어쩔 수 없이 윤리적 판단 등의 기조를 배제하거나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인문학은 이처럼 형식의 존재론적인 판단에 앞서 내용의 인식론적인 가치판단을 통해 삶의 의미와 이유를 도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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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90년대부터 있어왔고 인문대 출신들이 취업이 안되어 인기가 없어진 지 오래입니다. 최근에는 인문학적 소양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기에 기술적인 혁신을 위해 인문적, 사회적 상상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업들은 공학 전공자를 선호합니다.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니 공학 엔지니어, 개발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배우게 한다고 합니다. 거꾸로는 너무 시간이 걸리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즉 철학 전공자에게 코딩을 가르치면 잘 못하는 데 반해 코딩을 배운이에게 철학적 소양을 가르치면 잘 흡수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안목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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